모자는 머리에 주로 쓰기 때문에 땀이나 각질 등 오염 물질이 쉽게 묻습니다. 우리가 평소 입는 옷처럼 자주 세탁을 해줘야 하는데요.
혹시 모자 세탁할 때 세탁기에 넣고 돌려본 적 있으신가요? 모자는 헤드 부분의 모양이 생명인데요. 세탁기에 넣어서 마구 돌리게 되면 아무래도 모자의 모양이 변형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모자 세탁시에는 가급적 손세탁을 추천드립니다. 만일 불가피하게 세탁기로 세탁해야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세탁망에 넣어 세탁하세요.
모자를 착용하다 보면 가장 쉽게 더러워지는 부분이 바로 챙 앞쪽입니다. 이 부분은 땀으로 인해 색상이 변형되기도 합니다. 이 부분의 오염을 충분히 제거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클렌징 폼을 적당량 도포한 후 칫솔이나 세탁 솔을 이용하여 얼룩이나 때를 제거해줍니다. 만일 얼룩이 잘 지워지지 않는다면 따뜻한 물에 모자를 담가 때를 불려줍니다.
모자의 나머지 부분도 오염이 있는 곳은 집중적으로 솔질을 해줍니다. 그 다음 폼클렌징을 헹궈줍니다. 따로 세탁기에 돌리지 않을 거라 뿌연 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4~5회 정도 헹굽니다.
모자는 손으로 살살 물기를 제거한 후 마른수건으로 여러번 두드려 물기를 제거합니다. 따로 탈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건으로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주세요.
물론, 이대로 모자를 건조시켜도 되지만 모자 형태를 예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자 안쪽을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수건을 둘둘 말아서 모자 안쪽에 채워주는 것입니다. 모자 안쪽이 빵빵할 정도로 채워져야 하므로 수건 1개로 부족하다 싶으면 수건 1개를 더 넣어줍니다.
수건으로 내부를 채워주니, 모자 모양이 볼록하게 유지가 됩니다. 모자는 의류와 달리 형태 유지가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자 건조시, 내부를 수건으로 꼭 채워서 말리시기 바랍니다.
안쪽에 수건을 채워서 말렸더니 모양 유지뿐 아니라, 물기 제거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루 정도 바람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주면 충분히 마릅니다.
모양 변형도 없고, 손세탁을 해서 소재 손상도 없습니다. 모자는 세탁기 말고, 손세탁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