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기가 큰 버터는 깔끔하게 소분하면 1회 사용량만큼 쉽게 덜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터 소분시 필요한 것, 바로 칼과 종이호일입니다.
이 두 가지만 있으면 버터 소분, 정말 쉽게 끝낼 수 있어요. 참고로 꽝꽝 언 버터는 소분하기 힘드므로, 상온에 최소 15분 정도 해동하여 말랑한 상태가 되도록 합니다.

첫번째 할 일은 종이 호일을 크기에 알맞게 잘라주는 것입니다. 넉넉하게 15장 정도 잘라서 준비하면 됩니다.

크기는 종이호일을 반 접었을 때 가로 및 세로가 버터에 측면보다 살짝 여유있도록 자릅니다. 버터 측면에 실제로 종이를 대어 사이즈를 재단하세요.

칼에 재단한 종이 호일을 반으로 접어 끼웁니다. 이 상태 그대로 버터에 칼을 쑥 집어 넣습니다.

꽝꽝 언 버터는 칼이 잘 안 들어가니 반드시 해동 후 소분 작업을 해주세요.
칼을 쑥 넣게 되면 진득한 버터에 종이 호일이 달라붙습니다. 이제 칼만 쏙 빼주면 됩니다.

칼로 버터를 소분할 때는 반드시 버터 아래 부분까지 잘리도록 깊숙이 칼을 집어넣으세요.
같은 방법으로 반복하면, 버터가 여러 덩어리로 소분이 됩니다. 소분하는 버터 크기는 각자 필요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1회에 필요한 크기대로 여러 조각으로 소분하였습니다. 버터를 살짝 녹여서 소분하니 자르는 데도 크게 힘이 들지 않습니다.

칼을 버터 아랫 부분 끝까지 넣엇더니 소분이 제대로 잘 된 것 같습니다. 이제 보관 용기에 옮겨 담는 일만 남았습니다.

종이호일 한쪽을 손으로 잡아당기면 종이호일에 버터가 딸려 옵니다.

뒤에 붙어있던 종이 호일을 앞으로 가져와 버터를 덮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버터가 마르지 않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종이 호일을 덮어준 후 차곡 차곡 보관 용기에 넣습니다.

1회 사용량 만큼 소분되어, 나중에 꺼내 쓸 때 따로 자를 필요가 없습니다. 버터가 서로 분리되어 있어 훨씬 위생적이기도 하고요.
버터 소분,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10분이면 충분하니 앞으로 버터는 꼭 소분해서 보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