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른 오징어는 식감이 딱딱하여 그냥 먹으면 치아나 턱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마른 오징어를 최대한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드는 방법 소개합니다.

오징어는 몸통과 다리 부분을 분리한 후 넉넉한 그릇에 담아 주세요.

미지근한 물에 오징어를 푹 담가서 불립니다. 오징어는 물에 오래 불리면 불릴수록 촉촉해지긴 하지만, 오랜 시간 담가두면 오징어의 맛과 향이 빠져버릴 수 있습니다.

이때, 소주를 한 컵 정도 부으세요. 소주를 넣으면 단백질 조직이 연해지면서 마른 오징어 특유의 질긴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비린내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질이 있어, 짧은 시간 안에 오징어를 촉촉하고 쫄깃하게 만들어줍니다. 이렇게 해서 10분 정도 두면 오징어가 충분히 부드러워집니다.

시간이 다 되면 오징어는 흐르는 물에 헹궈서 표면의 소주나 이물질을 깨끗이 씻어냅니다. 이렇게 하면 알코올 냄새도 제거되고, 잡내도 없앨 수 있습니다.

오징어는 나중에 뜯기 쉽게 가위로 미리 몇 군데 칼집을 내주거나 잘라 주세요. 물기를 닦아내고 드셔도 되지만 조금 질척한 느낌이 있어 전자레인지에 돌립니다.

물기를 키친타월로 최대한 닦아내고 전자레인지에 20~30초 데워주세요. 이렇게 하면 수분도 날아가고 오징어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너무 오래 돌리면 오히려 딱딱해질 수 있으니, 짧게 여러 번 나눠 돌리며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른 오징어, 이렇게 불리고 전자레인지에 돌렸더니 부드럽고 맛있게 완성되었습니다. 마른 오징어, 이제 그냥 드시지 마시고 소주 넣고 불려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