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을 삶고 나서 바로 찬물을 뿌려서 식히시나요? 이제 더 이상 이렇게 하지 마세요. 흔히 바로 찬물에 넣으면 껍질이 잘 까진다고 알고 있지만 갑자스러운 온도 변화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대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식혀 보세요.
실온에 식히기

갓 삶은 계란은 내부 온도가 90도 이상으로 매우 뜨겁습니다. 이 상태에서 갑자기 찬물에 넣으면 껍질이 속껍질에 더 밀착되어 오히려 껍질이 잘 안 벗겨지는 원인이 됩니다.

물을 따라내고 바로 찬물에 넣는 대신, 뜨거운 상태로 잠시 실온에서 식히세요. 이때 계란 내부 압력이 약간 낮아지고, 껍데기와 속 사이에 틈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미지근한 물에 넣기

실온에서 식혔으면 이제 미지근한 물에 담가 열기를 천천히 빼줍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 없이 속껍질이 자연스럽게 수축되며 벗기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찬물에서 식히기

그다음 찬물에 넣어서 식혀 주세요. 찬물 혹은 얼음물에 5~10분 담그면, 계란 껍질 안쪽에 공기층이 생겨 껍질이 쉽게 벗겨집니다.

찬물에 계란을 넣을 때 껍질을 살짝 깨서 물에 담그면 틈 사이로 찬물이 들어가면서 껍데기와 속껍질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나중에 껍질이 훨씬 더 잘 까집니다.

또는 삶은 계란을 냉장고에 넣어 충분히 식혀 보세요. 이렇게 하면 껍질이 더 잘 벗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장 보관 중 일부 수분이 자연스럽게 날아가면서 속껍질이 느슨해지고, 껍질 벗기기가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삶은 계란은 실온에서 식힌 후 냉장고에 보관하고, 차가운 상태에서 꺼내 껍질을 깠더니 더 잘 벗겨졌습니다.

매일 계란에 껍질이 들러붙어 벗기기 힘들었다면 이제 이 방법으로 단계적으로 식혀 보세요. 껍질이 훨씬 잘 까지고 흰자 표면도 매끈하게 유지되어 보기에도 좋고 먹기도 편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