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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그냥 삶지 마세요! ‘이렇게’ 해야 맛과 식감이 살아납니다

    시금치는 영양가 높은 반찬으로,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가 풍부해 자주 챙겨 먹으면 좋은 채소입니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푹 삶아버리면 풋내가 나고 질감도 흐물해져 맛이 없는데요. 오늘은 시금치 식감과 맛이 살아나는 조리법 소개합니다.

    시금치 다듬기

    시금치를 맛있게 삶으려면 삶기 전 손질 과정부터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시금치는 흙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아 손질 및 세척이 중요합니다.

    뿌리 쪽을 보면 분홍빛 뿌리 부분이 있는데, 아래쪽은 질기기 때문에 0.5~1cm 정도 잘라냅니다. 그리고 굵은 시금치는 뿌리 중심에 칼집을 넣어 주세요. 그러면 삶을 때 속까지 고르게 익고 식감도 부드럽게 유지됩니다.

    시금치는 물에 담가서 흔들어 씻습니다. 최소 3회 이상 씻으시고 흙이 많이 묻어 나오는 경우 흙이 깔끔히 빠질 때까지 헹궈주세요.

    소금 넣기

    시금치 한 단 기준으로 소금 약 1/2 스푼을 넣어 줍니다. 시금치 데칠 때 소금을 넣으면 엽록소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 시금치가 푸릇푸릇 선명한 색상으로 유지됩니다.

    또한 소금은 시금치 조직의 수분 손실을 줄여 너무 흐물거리지 않고 먹었을 때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뿐만 아니라, 소금을 넣고 빠르게 데쳐주면 비타민 C, 엽산 등 수용성 영양소의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금치 데치는 데는 시간이 관건인데요. 시금치를 끓는 물에 넣은 시점으로부터 1분 이내로 데쳐 주세요. 만일 연하고 잎이 작은 시금치라면 30초만 데쳐도 충분합니다.

    얼음물 담그기

    시금치는 데친 후 그냥 사용하지 마시고 반드시 얼음물에서 식히는 과정을 거치세요. 이렇게 하면 잔열을 제거하여 시금치의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를 얼음물에 담그면 엽록소가 안정화되어 색이 탁해지지 않고, 푸릇푸릇한 초록색이 선명하게 유지됩니다 또한 흙냄새, 풋내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얼음물에 담갔던 시금치는 반드시 물기를 꽉 짜서 무치세요. 시금치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양념이 묽어지고 겉돌게 되며, 보관 중에도 물이 금방 생기고 질척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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