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태로 끓이는 북엇국은 시원한 맛과 담백함이 특징인데요. 북어를 볶지 않고도 깊고 진한 맛을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더 이상 북어를 볶지 말고 이렇게 끓여 보세요.
재료
황태채 한 줌
무 중간 크기 1/3 개
대파
들기름 2스푼
국간장 1스푼
굵은 소금 4꼬집

북어는 물에 담그지 말고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서 겉만 살짝 젖도록 만드세요. 북어를 물에 오래 담그면 북어 특유의 감칠맛과 구수한 풍미가 다 빠져버립니다.

황태채는 곳곳에 가시가 박혀 있을 수 있습니다. 국을 먹을 때 가시가 있으면 식감이 좋지 않으므로 손으로 꼼꼼하게 만져서 가시를 제거해 주세요.

물에 살짝 적신 북어는 가시 제거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세요. 그릇에 담고 들기름 2스푼 정도 둘러 줍니다.

황태를 냄비에 볶는 대신, 들기름에 조물조물 무쳐서 끓이면 비린내가 사라지고 기름 코팅 덕분에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불에 볶는 것보다 맑은 국물을 낼 수 있고 시간도 더 적게 걸립니다.

냄비에 넣고 물은 황태채가 거의 잠길 정도로만 적게 넣습니다. 처음부터 물을 많이 붓고 끓이면 국물이 밋밋해지기 쉽습니다. 처음엔 물을 적게 넣고 진하게 우려낸 뒤, 끓는 도중에 물을 추가하면 더 깊고 구수한 국물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무도 넣고 함께 끓이세요.

간은 굵은 소금 3~4 꼬집을 넣어서 해줍니다. 황태 자체에 감칠맛이 충분하기 때문에 간을 많이 할 필요 없이 소금, 국간장 정도만 넣습니다.

국간장은 반 스푼 정도 소량만 넣어 보고, 나중에 간을 봐서 조금 더 추가하세요. 만일 북어의 깊은 맛이 부족하다면 액젓 등을 소량 추가하면 더욱 감칠맛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무가 거의 익고 황태가 부드러워지면 마지막에 대파를 넣습니다. 대파와 무를 넣으면 시원한 맛과 담백한 맛이 우러나와 북엇국이 훨씬 맛있어집니다.

북엇국, 이렇게만 끓이면 특별해 재료 없이도 얼마든 깊고 진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황태를 굳이 팬에 볶지 않아도 돼서 간편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