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 밀가루, 흰 쌀밥 등은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주범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주식인 빵과 밥에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서 많이 먹게 되는데요. 오늘은 흰 밀가루 대신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소개합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흰 밀가루는 정제 밀가루로 정제 과정에서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가 대부분 사라집니다. 결국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포만감이 오래가지 않으며, 잦은 섭취 시 체중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통밀가루 특징

이제는 정제된 흰 밀가루 대신 통밀가루를 활용해 보세요. 통밀가루는 껍질과 배아가 그대로 들어 있어 영양 손실이 적고,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또한 소화 흡수가 천천히 이루어져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조절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줍니다.

통밀가루는 밀의 껍질과 배아가 함께 들어 있어 입자가 거칠고 색이 약간 거뭇하며, 만졌을 때 모래알 같은 질감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만들었을 때 밀도가 높고 씹는 맛이 있습니다. 맛 고소하고 구수한 향이 많이 납니다.
조리 시 유의사항

통밀가루는 반죽 시 수분을 많이 흡수해 약간 되직하고 뻑뻑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때는 물이나 우유를 10~15% 더 넣어 농도를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또한 통밀가루를 활용해 반죽을 만드는 경우 휴지 시간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통밀가루는 거친 섬유질 때문에 글루텐이 천천히 형성됩니다. 반죽 후 바로 치대지 말고, 15~30분 정도 덮어 두었다가 다시 반죽하면 수분이 고르게 흡수되고 반죽이 훨씬 매끄러워집니다.
통밀가루 보관법

통밀가루는 흰 밀가루보다 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서, 보관 상태에 따라 쉽게 산패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관방법이 중요한데요. 실온 보관시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고, 공기를 최대한 뺀 뒤 보관하세요.

통밀가루는 수분과 빛, 열에 약하므로 직사광선이 닿지 않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둡니다. 3개월 이상 장기 보관 시에는 소분하여 냉동실에 얼리세요.

만일 통밀가루가 냄새가 고소하지 않고 약간 기름지거나 쉰 냄새가 나면 산패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 경우 밀가루의 풍미가 떨어질 뿐 아니라 조리 시 쓴맛이나 비린맛이 날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