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소하고 맛있는 호박전, 그냥 밀가루만 묻혀서 구우셨나요? 이제는 굽는 방법 살짝만 바꿔 보세요. 기름은 덜 먹고 식감은 2배 바삭해집니다.
재료
애호박 1개
밀가루 2~3 스푼
계란 1개
빵가루
소금

애호박은 겉면을 깨끗하게 세척한 다음 약 0.8cm 두께로 일정하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애호박은 바로 부치면 안 되고 반드시 소금으로 밑간하여 수분을 빼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단계를 생략하면 호박전이 쉽게 눅눅해지고, 익은 뒤에도 물이 배어 나오는 문제가 생깁니다.

밀가루를 넓게 깐 다음, 애호박을 하나씩 올려 얇게 밀가루를 묻혀 주세요. 밀가루가 뭉치지 않도록 살살 털어내세요. 호박 표면에 밀가루가 두껍게 남으면 부칠 때 반죽이 두꺼워져 식감이 뻣뻣해집니다.

계란물에 담가 앞 뒤로 계란물을 묻힙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방법과 동일한데요. 이 한 가지 과정만 추가하면 전혀 다른 호박전이 됩니다.

바로 빵가루인데요. 보통 빵가루는 튀김에 많이 쓰고 호박전 부칠 때는 잘 안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단계에 빵가루를 살짝만 활용해도 호박전의 식감과 풍미가 놀라울 만큼 달라집니다.

호박 앞 뒤로 빵가루를 고르게 묻혀 주세요. 빵가루는 입자가 거칠고 공기층이 많아, 부칠 때 기름을 덜 흡수하면서도 겉면을 바삭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불에서 호박을 천천히 구워 줍니다. 호박은 딱딱한 편이기 때문에 약불에서 오래 구워 은근하게 익히는 것이 핵심입니다.

바닥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익혀 주세요. 빵가루를 쓰면 밀가루처럼 눅눅하게 달라붙지 않아 호박 본연의 촉촉한 속살은 살리고, 표면은 고소하게 구워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빵가루를 묻혀 구웠더니 호박전을 완전히 새로운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조리 뒤 바로 드시면 바삭한 빵가루 때문에 식감이 훨씬 좋고, 더욱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