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 겨울은 고구마가 제철로, 고구마를 넉넉히 쪄서 먹게 되는데요. 그런데 며칠 지나면 퍽퍽해지고 맛이 없어져서 결국 버리게 된 경험이 있습니다. 많은 양의 찐 고구마가 처치 곤란이라면 이렇게 보관해 보세요. 2~3개월이 지나서 먹어도 갓 쪄낸 듯 촉촉합니다.
고구마 냉동보관

맛있게 쪄낸 고구마는 충분히 식히세요. 뜨거운 채로 넣으면 수증기가 응결되어 표면에 얼음이 쉽게 얼고, 해동 후에는 질척하거나 물컹한 식감이 됩니다.

공기 차단이 잘 되는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키친타월을 깔고 고구마를 하나씩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수분이 고이지 않아 표면에 얼음이 어는 것을 막아주고 해동 후에도 촉촉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찐고구마를 소량씩 나눠 넣는 것인데요. 이렇게 하면 꺼낼 때마다 전체가 녹는 걸 막고, 필요한 만큼만 해동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개가 붙어 얼면 한 번에 전부 녹여야 해 일부만 먹고 남기는 일이 생기고, 재냉동 시 품질이 급격히 저하됩니다.

공기를 최대한 빼서 냉동 보관하면 고구마 사이에 얼음이 생기지 않아 퍽퍽해지지 않아요. 해동해도 촉촉하고 달콤해서, 마치 막 쪄낸 것처럼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장기간 보관할 때는 고구마를 하나씩 랩에 감아 포장한 다음 지퍼백에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2중으로 포장되어 공기와 냄새가 스며드는 것을 더욱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

고구마는 냉장 보관하는 경우 3일 까지는 맛있고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때도 그냥 냉장고에 넣으시면 안 되고 공기 차단이 잘 되는 밀폐용기에 키친타월을 겹겹이 깔고 보관해야 합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남은 수분이 자연스럽게 흡수되어 고구마가 눅눅해지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3일이 지나면 전분이 굳으면서 식감이 퍽퍽해지고 단맛이 떨어지기 시작하므로, 그 이상 보관할 예정이라면 미리 냉동하여 보관해 주세요. 그러면 한참 있다 꺼내 해동하여 먹어도 갓 쪄낸 듯한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