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선구이는 맛있긴 하지만, 집에서 굽게되면 온 집안에 생선 냄새가 배서 조리하기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생선 비린내 줄일 수 있는 방법 소개하겠습니다.
생선 손질하기

요즘은 마트 등에서 생선 손질을 깔끔하게 해주기 때문에 집에서 크게 손댈 것은 없습니다. 저는 머리는 안먹기 때문에 잘라주었습니다.

몸통에 붙어있는 꼬리도 가위나 칼로 잘라서 제거해줍니다. 꼬리부분은 뼈처럼 매우 단단한 가시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손질할 때 손을 조심해야합니다.

생선 안쪽 살 있는 부분을 보시면 이렇게 검은 막이 있는데요. 이게 붙어 있으면 비린내가 더 심하게 난다고 합니다. 손으로 떼내거나 흐르는 물에 씻어서 이 검은 막을 제거해주세요.

간단하게 손질 끝낸 생선은 물에 가볍게 씻어준 후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구울 때 기름이 더 많이 튑니다.
생선에 식초 바르기

생선 비린내 줄이는 방법, 식초입니다. 생선에서 발생하는 비린내 원인이 되는 물질은 염기성분을 띠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성 성분인 식초 또는 레몬즙을 뿌려주면 비린내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생선의 앞 뒤로 식초를 소량 뿌려두었습니다. 생선 비린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신선도이기 때문에 신선한 생선을 구입하여 빠르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생선 구울 때 종이호일 활용

프라이팬에 식용유 소량 둘러 생선을 앞뒤로 구워줍니다. 이 때, 종이 호일을 생선 위에 덮어두면 기름이나 냄새가 덜 나와서 뒤처리가 쉬워집니다.

적당한 크기로 종이호일을 자른 후 생선 위에 덮어주세요. 가장자리 부분이 많이 들뜨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 냄새 안 빠질 때 양초 활용

집안에 생선 구운 냄새가 안 빠질 때는 양초를 켜두면 효과가 있습니다. 생선 비린내는 휘발성이기 때문에 초에 타면서 냄새가 사라진다고 해요.
또 양초의 향 때문에 생선 비린내가 중화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생선 요리 후에는 환기를 꼭 해주시고, 그래도 생선 냄새가 안 빠진다면 양초를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