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구마, 그냥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구우면 겉은 타고 속은 덜 익기 쉬운데요. 하지만 ‘이것’ 하나만 바꿔 보세요. 껍질까지 꿀처럼 달아지고, 겉은 쫀득, 속은 촉촉하게 익게 됩니다. 집에서도 군고구마처럼 달콤한 꿀 고구마 만드는 법 소개합니다.

군고구마처럼 집에서 굽기 위해서는 고구마의 품종과 상태가 매우 중요합니다. 군고구마용은 수분과 당 함량이 높은 호박고구마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너무 크면 겉만 익고 속은 덜 익으므로 중간 크기(100~150g) 고구마가 균일하게 익습니다.

군고구마처럼 달고 쫀득한 느낌의 고구마를 원한다면 찌는 방식보다 무조건 구우세요. 고구마는 찌면 수분이 남아 당이 희석되지만, 굽기는 수분이 빠지며 전분이 당으로 변해 단맛이 진해집니다. 또한 굽는 동안 캐러멜화와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 껍질까지 달콤하고 향이 깊어집니다.

고구마는 그냥 굽지 않고, 반드시 포일에 감싸서 굽습니다. 고구마를 그냥 구우면 수분이 날아가 퍽퍽해지며, 겉은 쉽게 타고 속은 덜 익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포일에 감싸서 구우면 열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아 겉은 타지 않고 속은 고르게 익어 촉촉한 식감이 완성됩니다. 또한 껍질과 표면에 스며든 당이 캐러멜화되며, 은은한 단향과 꿀 같은 윤기가 생깁니다.

고구마는 포일로 꼼꼼하게 감싼 뒤 예열된 오븐에 넣습니다. 오븐 온도는 중간 크기 고구마라면 170도에서 약 50분 정도 구워 주세요. 170도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구우면 전분이 천천히 당으로 변해 단맛이 깊어집니다.

에어프라이어로 굽는 경우에는 160도에서 15분 굽고 뒤집은 뒤 180도에서 10~15분 추가로 구우세요. 오븐에 굽는 경우도 중간에 한 번 뒤집으면 열이 고르게 퍼져 속까지 촉촉하고 껍질까지 균일하게 익습니다.

고구마는 마지막에 한 번 더 굽는 과정을 거치면 맛이 훨씬 좋아집니다. 온도를 10~20도 올려 5~10분 더 구워 마무리하면 완벽한 군고구마가 됩니다.

고구마, 이제는 은박지에 싸서 오븐에 느긋하게 구워 보세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이렇게 구우면 집에서도 껍질까지 꿀처럼 달콤한 군고구마가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