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자주 먹게되는 냉면, 요즘은 집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는데요. 다만 냉면 사리를 하나씩 떼내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 오늘은 집에서 냉면 먹을 때 유용한 꿀팁 알려드리겠습니다.
냉면 사리 쉽게 떼기
냉면 사리 떼어낼 때 꽝꽝 얼린 상태에서 작업해주면 쉽게 뗄 수 있습니다. 냉동실에 냉동 사리를 넣고 충분히 얼 때까지 3~4시간 얼려줍니다.
꽝꽝 언 냉면 사리는 물에 잠시 담가둡니다. 10~15분정도 물에 담가두면 냉면 사리가 살짝 녹습니다.
두 손으로 냉면사리를 잡은 다음 엄지로 면 사리를 꾹꾹 눌러줍니다. 이렇게 하면 벽돌처럼 뭉쳐있던 면 사리들이 서서히 분리가 됩니다.
엄지로 꾹꾹 눌렀더니 면사리가 하나 둘씩 분리되는 게 보시나요? 여러 차례 손가락으로 꾹꾹 주무르다 보면, 냉면 가닥이 쉽게 분리됩니다.
두 손으로 냉면 사리를 비벼도 면 사리가 쉽게 분리됩니다. 꽝꽝 언 냉면 사리는 외부 마찰에 의해 쉽게 가닥이 분리되므로 냉면 먹을 때는 꼭 면을 얼려서 사용하세요. 맛에는 전혀 지장이 없답니다.
냉면 육수 살얼음 만들기
냉면은 살얼음이 또 별미인데요. 냉면 전문점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쉽게 살얼음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방법도 정말 간단해요.
냉면 육수 팩을 그대로 냉동실에 얼려줍니다. 육수는 꽝꽝 얼리기 보다는 살짝 덜 얼린 상태로 먹어야 적합합니다.
약 2시간 30분 후에 꺼내니 적당히 살얼음이 얼어있네요. 육수팩을 바로 뜯지 말고 주걱이나 밀대 등으로 탁탁 쳐서 얼음을 분리시킵니다.
그다음 그릇에 담아서 냉면 사리와 함께 먹으면 됩니다. 육수가 꽝꽝 얼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3시간 이내로 꺼내주는 게 적당해 보입니다.
살얼음이 낀 시원한 냉면 육수,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어 보세요. 냉동실에서 얼리는 시간만 잘 조절하면 살얼음 만들기 너무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