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찜이 매번 푸석하고 물만 생겼다면, 이제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으로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사소한 몇 가지 차이만 알면 집에서도 일식집에서 나올 법한 탱글하고 고급스러운 계란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계란 4개
물 350ml
맛소금 커피스푼 1/2개
맛술 1스푼

계란 4개를 깨뜨려 넣은 다음 젓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천천히 풀어 주세요. 이렇게 하면 거품이 많이 나지 않으면서 계란이 부드럽게 풀립니다. 거품이 많이 나면 식감이 거칠어져요.

계란 4개 기준 물 350ml를 넣고 잘 섞어 주세요. 물을 넣고 섞지 않으면 계란과 물이 분리돼 익을 때 식감이 고르게 나오지 않습니다.

맛술 1스푼을 넣어 비린내를 잡고, 맛소금 1/2 커피스푼을 넣어 간을 해줍니다. 맛소금을 넣으면 맛소금 특유의 감칠맛이 살아나 육수나 쯔유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부드러운 계란찜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채에 한 번 걸러 주세요. 이 과정에서 알끈과 작은 기포가 제거되어 표면이 훨씬 매끈해지고, 익을 때도 고르게 익어 일식집처럼 촉촉하고 탱글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계란찜 그릇에 참기름을 발라 코팅해주세요. 계란물을 조심스레 부은 다음 작은 기포는 수저 등을 이용해서 모두 터뜨려 제거합니다. 이렇게 표면을 정리해 주면 익으면서 울퉁불퉁해지는 현상을 막을 수 있고, 완성됐을 때 일식집처럼 매끈하게 됩니다.

랩을 씌운 다음 찜기에 넣어서 찝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인 다음 약 15분 동안 찌세요. 그리고 15분 후 불을 끄고 잔열로 5분 동안 더 익힙니다.

5분 뜸들인 후 꺼내보면 속까지 부드럽게 잘 익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잔열로 천천히 익어 식감이 단단해지지 않으면서 안쪽까지 잘 익게 됩니다.

계란찜을 칼집을 낸 다음 간장과 참기름을 뿌려서 드셔 보세요. 고소함과 감칠맛이 한층 살아나고, 촉촉한 계란 사이사이로 양념이 스며들어 훨씬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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