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제철인 수박, 맛있기는 하지만 손질이 조금 번거로운데요. 오늘은 쉽고 빠르게 수박 손질하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수박 세척하기
사 온 수박은 손질하기 전 겉면을 세척해줍니다. 수박 껍질에는 잔류 농약 및 유통 과정에서 각종 오염 물질이 묻어 있을 수 있습니다. 가급적 손질 전 식초나 베이킹소다로 세척해주세요.
수박은 자르기 전 키친타월이나 행주로 껍질의 물기를 모두 제거해줍니다.
수박 조각내서 자르기
수박은 눕혀 놓은 상태에서 반을 갈라줍니다. 한번에 다 손질하면 양이 많기 때문에 저는 보통 1/2통 먼저 손질합니다.
1/2 통을 반으로 나눠 준 후, 다시 가로로 반 갈라줍니다. 보통은 이 상태에서 껍질까지 숭덩숭덩 썰어서 잡고 먹는 게 일반적이죠. 오늘은 껍질 없이 조각내서 자르는 법 알려드립니다.
수박 1/2을 반의 반으로 자르면 위의 크기가 됩니다. 이제 중요한 부분 인데요. 껍질과 과육을 분리하기 위해서 각 꼭지점 세 부분에 칼집을 넣습니다.
그다음 과육 부분을 사각형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방법은 과육을 3등분한다 생각하고 각 면에서 칼집을 넣어줍니다.
글로 설명하니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로 해보시면 엄청 쉽습니다. 각 방향에서 칼집을 길게 넣어주면 같은 크기로 조각이 납니다.
이대로 수박 조각을 용기에 쏟아 부으면 손질이 끝납니다. 도마 위에서 하나씩 자르지 않아도 되서 훨씬 편하고 빠릅니다.
수박은 이렇게 조각내서 잘라 보관하면 자리 차지도 훨씬 덜하고 먹기에도 간편합니다. 수박 껍질 위에서 손질하면 되서 설거지 거리도 별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