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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곡밥 그냥 짓지 말고 ‘이것’ 넣으세요. 맛과 식감이 살아납니다

    잡곡밥은 몸에 좋다는 이유로 꾸준히 드시는 분들이 많지만, 막상 지어 보면 푸석하거나 거칠게 느껴져 아쉬운 경우가 많습니다. 잡곡은 원래 쌀보다 겉껍질과 섬유질이 단단합니다.

    충분히 불지 않으면 밥을 지었을 때 알갱이가 따로 놀고, 씹을 때 거칠게 느껴집니다. 특히 현미나 보리, 콩류가 많이 들어갈수록 이런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그래서 잡곡을 많이 넣고 밥을 지으면 푸석하고 딱딱한 느낌이 들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줄이는 잡곡밥 짓는 법을 소개합니다.

    물에 충분히 불리기

    잡곡은 쌀보다 수분을 흡수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립니다. 잡곡을 섞을 때는 밥 하기 전 충분히 물에서 불려 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림 시간이 부족하거나 물 양이 부족하면 속까지 충분히 익지 않아 푸석한 식감이 됩니다.

    한 콩이나 팥 같은 잡곡은 껍질이 두껍고 단단해 일반 쌀과 같은 방식으로 지으면 속까지 충분히 익지 않기 쉽습니다. 최소 2~3 시간을 충분히 물에 불린 다음 밥을 해야 속까지 고르게 익고, 씹을 때 거친 느낌이 줄어듭니다.

    잡곡밥은 물 양도 중요한데요. 먼저 쌀과 잡곡을 합친 양 기준으로, 백미보다 물을 조금 더 넣는 것이 기본입니다. 일반 백미로 밥을 지을 때보다 10~20%는 물 양을 넉넉히 해 주세요.

    식물성 오일 넣기

    잡곡밥을 지을 때 식물성 오일을 소량 넣는 방법도 식감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림과 물 양을 맞춘 뒤, 밥물에 올리브유 등을 1작은술 정도만 넣어 주세요. 양이 많으면 기름맛이 느껴질 수 있으니 아주 소량이 적당합니다.

    아보카도유는 향이 강하지 않아 잡곡 고유의 맛을 해치지 않고, 내열성이 좋아 밥을 지을 때 사용하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잡곡 표면을 부드럽게 감싸 수분 손실을 줄여 주기 때문에, 밥알이 퍼지지 않고 윤기가 살아납니다. 현미나 콩류가 많은 잡곡밥에 넣으면 특히 도움이 됩니다.

    이런 오일을 넣으면 많은 분들이 향이 남거나 느끼할 것 같아 걱정하지만, 소량만 사용하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름이 전분과 수분이 고르게 퍼지도록 도와줘 밥알이 덜 거칠어지고 윤기가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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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 방법을 조금만 바꾸면 잡곡밥의 푸석하고 딱딱한 느낌을 완화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잡곡밥 지을 때 위 과정만 잘 지킨다면 매일 먹어도 부담 없는 밥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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