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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는 제발 ‘이렇게’ 자르세요. 30년차 주부들 99%가 모릅니다

    양배추를 그냥 아무렇게나 자르고 계셨다면, 그동안 식감과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계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자르는 방향과 순서에 따라 양배추의 활용도가 달라지고 식감도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양배추 자를 때는 가운데가 사각형 모양으로 남도록 네 귀퉁이를 자릅니다. 이렇게 자르면 심이 자연스럽게 고정되어 있어, 잎이 흐트러지지 않고 손질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네 귀퉁이를 잘라낸 뒤에는 원하는 용도에 맞게 썰어주면 됩니다.

    가운데 부분의 위쪽은 질기지 않고 연해서 쌈용으로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졌기 때문에 쌈을 싸기에도 편하고 모양도 예쁩니다.

    이 부분은 생으로 먹어도 부담이 없고, 씹을수록 은은한 단맛이 느껴져 다른 채소와도 잘 어울립니다. 가운데 위쪽 부분은 이렇게 따로 분리하여 찜용으로 보관해둡니다.

    그다음 네 귀퉁이 부분은 용도에 따라 채썰거나 사각으로 썰어서 볶음, 샐러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볶음이나 전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결을 살짝 가로지르듯 썰어야 식감이 부드럽고 단맛이 잘 살아납니다. 반대로 쌈이나 샐러드로 먹을 때는 결을 어느 정도 살려 썰어야 아삭함이 오래 유지됩니다.

    용도에 따라 사각으로 또는 채썰어서 손질한 다음 지퍼백, 밀폐용기 등에 공기를 최대한 빼서 보관해 보세요. 필요할 때마다 바로 꺼내 쓸 수 있어서 정말 간편합니다.

    가운데 사각 부분의 아랫면에는 양배추의 심지가 있습니다. 이 심지는 조직이 단단하고 섬유질이 많아 그대로 먹기에는 다소 질길 수 있기 때문에, 심지와 주변부는 육수낼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통양배추 보관법

    통양배추를 오래 보관할 때는 심지를 도려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양배추는 수확 후에도 심지에서 계속 수분과 영양을 공급받으며 자라려는 성질이 있는데, 이 심지가 남아 있으면 안쪽 잎이 빠르게 변색되거나 상하기 쉬워집니다.

    심지 도려낸 자리에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구겨서 넣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심지에서 빠져나가던 수분을 대신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해, 안쪽 잎이 마르거나 갈변되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키친타월은 흠뻑 적시기보다는 물기를 짜서 촉촉한 상태로 넣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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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상태로 랩이나 지퍼백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통양배추를 훨씬 오래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실제로 해보면 신선도의 차이가 느껴져, 한 번 알아두면 계속 활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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