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솥은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세균이 증식해 밥 맛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단순히 내솥만 씻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꼭 알아야 할 밥솥 관리 방법 소개합니다.
밥솥 자동세척하기

요즘 밥솥에는 대부분 자동세척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밥솥 살균 및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어요. 최소 한달에 1번은 이 기능을 활용해 자동세척 해주세요.

내솥에 물을 채웁니다. 물의 양은 밥솥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1/3~1/2 정도로 채워줍니다.

그다음 식초를 넣어줍니다. 식초를 넣으면 밥솥 내부에 밴 퀴퀴한 냄새가 고온 수증기에 의해 싹 날라갑니다. 식초는 향이 강하기 때문에 절대 많이 붓지 마시고, 1~2스푼만 넣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자동세척 모드를 작동시킵니다. 만일 자동세척 기능이 없는 밥솥이라면 취사로 돌려줍니다.

자동세척을 작동시켰더니 김이 몇차례 빠지면서 고온에 세척이 됩니다. 밥솥 내부는 밥을 지을 때 증기로 가득 차기 때문에 관리를 제대로 안하면 불쾌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그냥 방치하면 나중에 밥을 했을 때도 밥 맛과 향에 영향을 줍니다.

자동 세척이 끝난 밥솥을 열어보니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습니다. 이제 내솥은 꺼내서 헹궈줍니다.

자동 세척 후 밥솥 곳곳에 증기가 맺혀있을 텐데요. 이 수분감을 이용해 밥솥 내부를 닦아줍니다. 충분히 증기에 노출돼 밥솥 찌든 때도 쉽게 닦을 수 있습니다.

밥솥 내부 커버 등도 모두 분리하여 함께 세척한 후 바짝 건조하여 사용하세요.

밥솥은 틈새에도 항상 수분이 고여있기 때문에 구석구석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곰팡이가 쉽게 생기지 않습니다. 또한 밥솥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청소 후 열어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