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쌀은 보관한지 오래되어 윤기와 찰기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밥을 했을 때 식감 및 밥 맛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오늘은 묵은쌀로도 햅쌀처럼 맛있게 밥 짓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쌀 충분하게 불리기
묵은 쌀은 수분이 날아가 딱딱하고 건조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밥을 짓기 전, 물에 충분히 불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0분~1시간가량 불려주면 쌀이 물을 충분히 흡수해 더 촉촉한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의 양도 일반 밥을 할 때보다 30%~40%정도 더 넣어줍니다. 그래야 식감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밥이 완성됩니다.
묵은 쌀 냄새 제거하기
묵은 쌀 냄새가 너무 심하다면 식초를 활용해 보세요. 묵은 쌀 냄새가 심한 상태에서 밥을 하면 밥의 맛과 향이 좋지 않습니다. 깨끗한 생수에 식초 2~3방울 떨어뜨린 후 쌀을 담가주세요.
식초물에 쌀을 담근 후 10~20분 기다립니다. 이렇게 하면 식초로 인해 묵은 쌀의 안 좋은 냄새가 사라집니다.
우유 넣고 밥 짓기
밥을 지을 때 우유를 넣어주면 밥 맛도 좋아지고 영양소도 보완됩니다. 우유는 밥 맛을 더 고소하게 만들어주며, 쌀도 하얗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물과 우유를 3:1 비율로 맞춰서 넣어보세요. 확실히 우유를 넣고 밥을 지으면 뽀얗고 윤기가 차르르 돕니다.
오일로 윤기 더하기
밥에 윤기를 더하고 싶을 때는 식물성 오일을 활용하면 됩니다. 식용유도 가능하며 올리브유, 아보카도유 등을 2~3방울 떨어뜨리면 밥의 윤기를 살릴 수 있습니다.
또한 식물성 오일을 첨가하면 밥에 저항성 전분이 생겨, 칼로리와 당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묵을 쌀, 그냥 드시지 마시고 이제는 위 방법을 활용해서 밥을 지어보세요. 냄새도 안나고 햅살처럼 맛있는 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