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 우리 식탁에 거의 매일 올라오는 익숙한 반찬인데요. 그중에서도 “곱창김”은 일반 김보다 원초가 두껍고 조직이 치밀하여 식감, 영양 면에서 모두 뛰어납니다.

곱창김은 일반 김보다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하여 혈관 내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김 특유의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성분들은 체내 면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간 기능을 돕는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와 기력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시력을 보호하고 안구 건조증을 완화하는 등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합니다. 풍부한 칼슘과 철분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을 예방하며, 낮은 칼로리에 비해 단백질과 무기질이 알차게 들어 있어 건강한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매우 훌륭한 식재료입니다.

곱창김은 아침 식사로 섭취할 경우 풍부한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소화 기관을 부드럽게 깨워주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주어 과식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밤사이 소모된 에너지를 보충해 줄 비타민과 미네랄이 집약되어 있어 두뇌 활동까지 도와줍니다.

곱창김은 그냥 먹는 것보다는 살짝 구워서 결을 살려 먹을 때 특유의 풍미와 식감이 극대화됩니다. 일반 김보다 두께가 도톰하고 수분 함량이 있는 편이라 그대로 먹으면 자칫 질기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곱창김, 간단하지만 맛있게 굽는 법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그릇에 들기름을 부은 다음 위생장갑을 낀 채로 김 위에 얇게 발라 줍니다. 곱창김은 일반 김보다 조직이 성글고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 솔을 사용하는 것보다 손으로 톡톡 두드려가며 바르는 것이 더욱 쉽습니다.

들기름을 바른 후에는 고운 소금을 한 꼬집씩 골고루 뿌려 보세요. 들기름의 고소한 풍미가 한층 살아날 뿐만 아니라 곱창김 특유의 은은한 단맛과 대비를 이루어 감칠맛이 폭발하게 됩니다. 굵은 소금보다는 입자가 고운 맛소금이나 구운 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중약불의 팬에서 기름 두르지 않고, 그대로 곱창김을 구워 보세요. 김의 가장자리가 들뜨지 않게 손이나 숟가락으로 눌러가며 구우세요. 김의 색깔이 검은색에서 살짝 초록빛이 감도는 색으로 변할 때가 가장 맛있게 익은 상태입니다.

이렇게 구워낸 곱창김은 시중에서 파는 조미김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은 풍미와 식감을 가집니다. 이렇게 여러 장 구워 둔 다음 아침 식탁에 매일 올려 보세요. 따뜻한 밥 한 숟가락을 이 고소한 김에 싸서 먹는 것만으로도 건강하고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