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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전에 부침가루 넣지 마세요! 30년 종갓집 며느리가 알려준 방법입니다

    겨울이면 제철 알배추로 만드는 배추전이 절로 생각납니다. 배추전의 핵심은 배추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인데요. 오늘은 부침가루 대신, 배추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려주는 배추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재료

    알배추 1/4개

    쪽파 약간

    다진 마늘 2쪽

    밀가루 2스푼(물 동량)

    소금, 후추

    알배추는 한 장씩 떼서 부쳐도 맛있지만 가늘게 채썰어서 부쳐주면 떼어먹기 훨씬 편하고, 입안에서 느껴지는 아삭한 식감이 배가 됩니다.

    쪽파도 쫑쫑 썰어서 함께 넣어보세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알배추의 단맛에 쪽파 특유의 향긋함과 알싸함이 더해져 풍미가 몇 배는 깊어집니다.

    그다음 반죽물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부침가루 대신 저는 밀가루만 씁니다. 밀가루 2스푼 듬뿍 넣고, 물도 동량으로 넣은 다음 잘 풀어 주세요.

    배추와 쪽파를 모두 넣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 다음 잘 버무립니다. 부침가루는 이미 다량의 조미료와 염분이 포함되어 있어 배추 고유의 달큰한 풍미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반죽이 끈적해지며 식감을 떨어뜨립니다.

    여기에 마늘 2~3쪽을 다져서 함께 넣어주세요. 전을 먹다 보면 금방 느끼해질 수 있는데, 마늘의 향이 기름의 느끼함을 꽉 잡아주어 마지막 한 점까지 질리지 않고 먹게 해줍니다.

    팬에 오일을 넉넉히 두르고 중 약불로 예열합니다. 충분히 기름이 달궈지면 반죽을 모두 넣고 평평하게 손으로 펴주세요.

    손으로 살살 펴주면 배추 채 사이사이에 공기층이 생깁니다. 이 틈으로 뜨거운 기름이 스며들어야 전 전체가 눅눅함 없이 과자처럼 바삭하게 익습니다.

    기름이 부족해지면 한두번 더 둘러 주세요. 그래야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익고 타지 않습니다. 바닥면이 노릇해지면 뒤집에서 반대 면도 충분히 익혀 주세요. 이렇게 노릇하게 구워낸 배추전 한 접시면 잃었던 입맛도 금방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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