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쪽파를 지금껏 찌개나 볶음에 부가 재료로만 썼다면, 여러분은 지금껏 잘못 드신 겁니다. 쪽파를 익히지 않고 생으로 무쳐 먹으면 알싸함과 감칠맛에 밥 한 공기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입맛을 확 깨워줄 쪽파 무침 레시피 소개합니다.
재료
쪽파 반줌
고춧가루 1/2 스푼
간장 1스푼
매실액 1 스푼
통깨 반 스푼

쪽파는 깨끗하게 세척한 후 채반에 밭치거나 키친타월을 활용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세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양념을 겉돌게 만들고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생기게 됩니다.

4~5cm 정도의 손가락 마디 길이로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흰대는 매운맛이 심할 수 있으므로 저는 따로 사용하지 않았지만, 흰대를 쓰는 경우 칼등으로 살짝 두드리거나 세로로 반을 갈라주면 양념이 더 잘 배고 매운맛도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저는 쪽파 반 줌만 썼기 때문에 양념 양도 줄였습니다. 고춧가루 반 스푼을 먼저 넣어 가볍게 버무려 보세요. 양념장을 한꺼번에 섞어 붓는 것보다, 고춧가루를 먼저 넣고 쪽파에 붉은 색을 입혀주면 겉도는 느낌 없이 색감이 예쁘게 배어듭니다.

매실액 1 스푼을 넣으세요. 매실액은 설탕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맛을 내는 비결입니다. 매실 특유의 새콤달콤한 풍미가 쪽파의 알싸한 매운맛을 부드럽게 감쌉니다.

마늘 2~3 쪽을 다져서 넣고 통깨도 반 스푼 정도 넣으세요. 미리 다져놓은 마늘은 시간이 지나면서 향이 날아가고 쓴맛이 올라올 수 있지만, 즉석에서 다진 마늘은 즙이 풍부해 양념의 감칠맛을 폭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간장 1스푼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저는 가벼운 느낌의 무침으로 먹을 거라 액젓은 따로 넣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기본 재료만 넣고 무치면 순식간에 맛있는 쪽파 무침이 완성됩니다. 그냥 밥반찬으로도 좋고 고기와 곁들이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