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배추찜은 달큰하고 건강한 맛과 야들야들한 식감 때문에 다른 쌈보다도 유난히 많이 찾게 되는데요. 저도 매 끼니 곁들여 먹게 되는 밑반찬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찜통을 꺼내고, 삶고, 식히는 과정이 조금은 귀찮게 느껴지는데요. 이제는 커다란 찜기 꺼내지 마세요. 찜기 없이도 더 간단하고 빠르게 양배추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바로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전자레인지에 냉동 식품이나 데웠지, 양배추를 넣어 본 적은 저도 거의 없는데요. 하지만 이 방법 하나만 제대로 알면 평생 무거운 찜기를 꺼낼 일이 사라집니다.

전자레인지에 양배추를 익힐 때는 통째로 하는 것보다는 잎을 하나씩 분리하는 게 더욱 효과적입니다. 양배추 잎을 하나씩 떼어낸 다음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주세요.

양배추 잎을 전자레인지 가능한 용기에 넣어 주세요. 너무 겹치는 것보다는 공간을 살짝 두어 엉기성기 담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물을 반드시 넣습니다. 종이컵 4/1 분량의 물을 붓습니다. 양배추 자체에서도 수분이 나오지만, 소량의 물을 넣으면 촉촉한 수증기를 만들어 양배추를 감싸듯 익혀줍니다.

랩으로 윗 부분을 감싼 다음 포크로 구멍을 여러군데 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수증기가 적절히 빠져나가고, 양배추가 너무 푹 퍼지지 않도록 합니다.

이제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4분 돌려 주세요. 조리 시간은 각 가정의 전자레인지 출력과 양배추의 양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중간에 상태를 확인해가며 체크합니다.

겹쳐진 아랫부분은 열이 덜 전달될 수 있습니다. 3분 정도 지난 후 꺼내서 뒤집은 다음 다시 2분 정도 익혀 보세요. 위아래 위치를 바꿔주면, 덜 익은 부분 없이 모든 잎이 골고루 야들야들해집니다.

바로 랩을 벗기지 말고 1분 정도 그대로 두어 ‘뜸’을 들이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 짧은 시간에 양배추 속까지 수분이 고루 스며들어 단맛이 폭발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찜기 없이도 배로 더 맛있는 양배추찜이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