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양배추가 건강에 좋다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침 공복에 드시면 위염이나 속 쓰림을 예방하는 든든한 음식입니다. 또한 양배추는 칼로리가 낮으면서 수분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아침 식사 시작 전에 양배추를 먼저 드시면 포만감을 주어 이후 섭취하는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조절하게 하고, 당 흡수 속도를 늦춰 혈당 안정에 기여합니다.

하지만 양배추만 단독으로 아침 공복에 먹게 되면 강한 식이섬유와 찬 성질이 위장을 자극하여 오히려 속 쓰림이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먹어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 양배추 섭취 방법을 소개합니다.
사과 곁들이기

가늘게 채썬 양배추에 사과를 함께 곁들여 보세요. 아삭한 양배추와 달콤한 사과가 만나 맛의 조화는 물론 양배추의 비타민 U와 사과의 펙틴 성분이 만나면 위 점막을 2중으로 보호해 줍니다.

사과만 먹으면 과당으로 인해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지만, 양배추의 풍부한 식이섬유와 함께 섭취하면 당 흡수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집니다. 아침에 이 두가지 음식을 조합하여 먹으면 서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게 됩니다.
올리브오일 곁들이기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베이스로 만든 드레싱을 곁들이면 사과와 양배추의 영양 성분이 우리 몸에 더욱 잘 흡수됩니다. 사과 껍질과 양배추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 및 지용성 비타민은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체내 흡수가 훨씬 잘 되는데, 올리브오일은 이러한 영양소들을 세포 속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합니다.

올리브유 3스푼을 넣고 홀그레인머스터드 소스를 커피 스푼으로 1스푼 넣어 주세요. 특유의 톡 쏘는 풍미가 더해져 양배추의 풋내를 잡아줄 뿐만 아니라, 소화까지 돕습니다.

소금 1~2 꼬집까지 더한 후 잘 저어서 섞어 주세요. 소금은 사과의 천연 단맛을 더욱 선명하게 부각시키며, 양배추 특유의 쌉싸름한 맛도 줄여줍니다.

이렇게 만든 올리브오일 소스를 양배추 샐러드 위에 부어 주세요. 드레싱이 양배추와 사과 사이사이로 스며들며, 아침을 입맛을 확 돋워줍니다.

소스를 부은 뒤 바로 드시는 것도 좋지만, 약 5분 정도 그대로 두었다가 드셔보세요. 소스가 양배추 속에 충분히 배어들어 훨씬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