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배추 한 통 사면 늘 남아서 냉장고 구석에서 시들어가기 마련이죠. 시들어가는 양배추 방치하지 마시고 이렇게 전으로 부쳐 보세요. 양배추 본연의 달큰한 맛과 감칠맛이 살아나 정말 맛있어집니다.
재료
양배추 1줌
당근 약간
계란 1개
부침가루 1.5 스푼
소금, 후추

양배추는 최대한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하세요. 양배추가 두꺼우면 부쳤을 때 골고루 익기 힘듭니다. 채칼을 사용하거나 칼로 최대한 가늘게 썰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당근도 채썰어서 넣은 다음 소금, 후추로 밑간합니다. 채소만 넣기 심심하다고 느껴진다면 베이컨이나 건새우를 한 줌 넣으면 감칠맛이 더욱 폭발합니다.

이제 양배추에 부침가루 1스푼~1스푼 반을 넣으세요. 가루를 많이 넣는 것이 아니라 양배추 표면에 가루가 살짝 코팅된다는 느낌으로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가루와 1:1 또는 가루보다 살짝 적게 넣습니다.

프라이팬을 중불에서 충분히 예열한 뒤 기름을 평소보다 조금 넉넉히 둘러주세요. 기름 온도가 충분히 올라갔을 때 반죽을 올려야 겉면이 튀겨지듯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준비한 양배추 반죽을 팬에 올리고 주걱으로 꾹꾹 눌러가며 얇고 넓게 펴주세요. 양배추가 익기 시작하면 계란 1개를 풀어서 반죽 위에 골고루 부어 줍니다.

주걱이나 뒤집개로 꾹꾹 눌러가며 얇고 넓게 펴주세요. 이렇게 하면 재료 간 접착이 잘 되어 흐트러지지 않고, 아랫 부분은 튀겨지듯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뒤집은 후에도 뒤집개로 가볍게 눌러 모양을 잡아주세요. 양배추 속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단맛은 농축되고 겉면은 과자처럼 바삭해집니다.

이렇게만 구우면 양배추만 가지고도 훌륭한 부침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양배추의 아삭한 식감은 살아있으면서 씹을수록 올라오는 은은한 단맛이 올라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