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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냉장고에 넣었다면 당장 꺼내세요! 20년차 제빵사는 이렇게 합니다

    혹시 먹다 남은 식빵을 ‘더 신선하게 보관하겠다’는 마음으로 냉장실에 쓱 밀어 넣으셨나요? 만약 그렇다면 지금 당장 냉장고 문을 열고 그 빵을 꺼내셔야 합니다.

    많은 분이 신선도를 위해 빵도 냉장고에 넣으려 하지만, 냉장실은 빵의 수분을 빼앗고 푸석하게 만드는 최악의 장소입니다. 0도에서 5도 사이의 냉장실 온도는 빵 속 전분의 노화 가속화시키는 주범입니다. 빵은 냉장실 대신 ‘이렇게’ 보관하세요.

    식빵을 보관하기 전, 유산지나 종이호일을 준비합니다.그리고 식빵 크기보다 살짝 큰 사이즈로 잘라 주세요.

    식빵을 한꺼번에 뭉쳐서 보관하면 나중에 얼었을 때 서로 달라붙어 떼어내기 힘듭니다. 이때 식빵과 식빵 사이에 종이호일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끼워 넣으면 서로 들러붙지 않습니다.

    종이호일은 냉동실의 직접적인 냉기로부터 빵 표면이 마르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한, 빵이 냉동실 특유의 잡내를 흡수하는 것을 방지하여 빵의 신선도와 풍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식빵 사이에 종이호일을 끼운 다음 비닐봉지나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관합니다. 만일 한 번에 여러 개를 소진하고, 금방 먹을 예정이라면 밀폐용기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한 번에 1~2개 소량으로 먹거나, 보관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면 한 번 먹을 양만큼만 비닐 봉지에 담아 보세요. 통째로 넣어두면 하나를 꺼낼 때마다 나머지 빵들도 외부 공기와 만나 온도 변화를 겪게 되어 신선도가 떨어집니다.

    식빵은 스펀지처럼 주변의 냄새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매우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닐봉지에 넣었더라도 지퍼백 등에 넣어 2중으로 밀봉합니다.

    이렇게 보관한 식빵은 일주일 지나도 새것처럼 맛있게 해동하여 드실 수 있습니다. 얼린 빵을 데울 때는 별도의 해동 없이 바로 토스트기에 구워서 드시면 충분히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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