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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판을 잘라서 “여기” 두세요. 30년차 주부들도 감탄합니다

    매일 분리수거함으로 직행하던 계란판, 이제는 버리기에만 급급하지 마세요. 종이 재질이라 가위로 슥슥 잘라 원하는 크기로 맞추기도 쉽고, 칸칸이 나누어진 모양 덕분에 여러 곳에 활용하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냉장고 정리

    냉장고 문 쪽 칸에 소스 통을 보관하다 보면 내용물이 얼마 남지 않았을 매번 거꾸로 세워두느라 애를 먹곤 합니다. 하지만 미끄러운 용기 재질 탓에 냉장고 문 여닫을 때마다 줄줄이 쓰러지기 일쑤고, 뚜껑 주변에서 흐른 소스가 바닥에 묻어 금방 지저분해지는데요.

    이럴 때 계란판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활용해 보세요. 계란판을 1칸 또는 2칸으로 길게 잘라 보세요. 그런 다음 소스를 보관했던 칸에 넣어 줍니다.

    그 위에 소스병들을 거꾸로 하나씩 꽂아주기만 하면 끝입니다. 둥글게 파인 계란판 홈이 소스 뚜껑을 딱 맞게 고정해 주어 냉장고 문을 세게 여닫아도 소스병이 쓰러지거나 뒤섞일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무엇보다 소스 내용물이 항상 입구 쪽으로 모여 있기 때문에 요리할 때마다 흔들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만약 소스가 흘러 지저분해지더라도 오염된 부분의 계란판만 가위로 잘라 교체하면 되니 냉장고 청소 번거로움도 획기적으로 줄어듭니다.

    비닐봉지 밀봉

    계란판의 툭 튀어나온 기둥 부분을 가위로 하나씩 자르면 훌륭한 밀봉 도구가 됩니다.

    계란판을 자른 다음 가운데 부분에 엑스자 또는 작은 원 모양으로 구멍을 내 주세요. 그 구멍 사이로 비닐봉지의 입구를 쏙 집어넣어 통과시키면, 별도의 집게가 없어도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게 밀봉됩니다.

    구멍을 낸 계란판 사이로 비닐봉지의 끝 부분을 쏙 통과시켜 보세요. 마치 전용 클립을 채운 것처럼 입구가 꽉 조여져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줍니다.

    냉장고 안 소스병 정리부터 비닐봉지 밀봉까지 다양하게 계란판을 활용해 보세요. 오늘부터는 계란판을 버리기 전에 잠시 멈추고 가위를 들어보세요. 사소한 습관의 변화가 삶을 훨씬 편리하고 깔끔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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