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매일 쓰는 변기는 독한 세제를 들이부어도 며칠만 지나면 다시 올라오는 누런 요석과 곰팡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주방에 누구나 있는 “이것”으로 손쉽게 관리해 보세요.

바로 “소금”인데요. 소금의 거친 입자와 강력한 삼투압 현상은 변기 표면에 달라붙은 끈질긴 물때와 세균을 박멸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화학 성분이 가득한 독한 세제 냄새에 머리가 아팠다면, 이제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소금을 써 보세요.

종이컵 한 컵 정도의 굵은 소금을 변기 구석구석 요석이 심한 부위에 골고루 뿌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소금이 변기 안쪽의 습기를 흡수하면서 오염 물질을 느슨하게 만들어주는데, 이 상태로 약 30분 정도 방치해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살균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소금을 뿌린 뒤 따뜻한 물을 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다음 소금이 살짝 녹으면 변기솔로 구석구석을 문질러 주세요.

그리고 물을 내리면 말끔히 찌든때와 얼룩, 그리고 악취가 싹 사라집니다. 락스처럼 자극적인 향이 전혀 없으면서도 변기 특유의 퀴퀴한 냄새를 잡아주는 데 소금보다 더 경제적이고 확실한 세제는 없습니다.
습기제거제로 활용

소금은 청소뿐 아니라 제습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소금을 활용하면 돈 한 푼 들지 않고도 집안 곳곳의 습기를 마법처럼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입자가 큰 굵은 소금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매우 강합니다. 빈 용기나 얇은 주머니에 굵은 소금을 가득 담아 보세요.

또한 소금을 담은 용기에 이쑤시개를 몇 개 꽂아두는 것만으로 제습 효과는 배가 됩니다. 이쑤시개는 소금 입자 사이사이에 미세한 공기 통로를 만들어줍니다. 소금이 습기를 머금기 시작하면 입자끼리 서로 엉겨 붙어 덩어리지고 표면이 딱딱하게 굳어버리는데, 이때 꽂아둔 이쑤시개가 수분이 소금 안쪽까지 골고루 침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금은 습기가 많은 신발장이나 옷장, 욕실 등에 두기만 하면 천연 습기제거제가 됩니다. 소금 입자가 주변의 눅눅한 기운을 머금으면서 옷감이 상하는 것을 막아주고, 퀴퀴한 곰팡이 냄새까지 동시에 잡아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