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아무리 돌려도 꿈쩍 않던 병뚜껑.. “이것”으로 한 번에 열리네요

    주방에서 요리를 하거나 맛있는 반찬을 꺼내려 할 때, 아무리 힘을 줘도 꿈쩍 않는 병뚜껑 때문에 당황했던 경험 있으시죠? 이럴 때 억지로 힘을 쓰다가는 자칫 손목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유리병이 깨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이것” 하나만 있으면 쉽게 뚜껑을 열 수 있습니다.

    병뚜껑 안 열리는 이유

    병뚜껑이 열리지 않는 가장 흔한 원인은 병 안과 밖의 기압 차이입니다. 음식을 담고 뚜껑을 닫은 후 시간이 지나면서 내부 온도가 낮아지면, 안쪽 공기의 부피가 줄어들면서 압력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때 외부 기압이 뚜껑을 아래로 강하게 누르는 힘이 발생하여 마치 본드라도 붙인 듯 뚜껑이 열리지 않게 됩니다.

    또한 잼이나 꿀, 청류와 같이 당분이 많은 내용물은 입구 주변에 묻기 쉽습니다. 이 당분 성분이 공기와 만나 서서히 굳으면 마치 천연 접착제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당분이 차갑게 식으면서 더욱 단단하게 굳어버려 뚜껑과 병 본체를 일체형처럼 붙잡아 버리는 것입니다.

    숟가락 활용

    병뚜껑이 꽉 끼는 이유는 내부가 진공에 가까운 저압 상태가 되어 외부 공기가 뚜껑을 강력하게 누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숟가락의 끝부분을 뚜껑의 옆면 틈새에 깊숙이 밀어 넣고 지렛대 원리를 이용해 바깥쪽으로 살짝 힘을 주어 들어 올려보세요.

    틈새를 공략하다 보면 어느 순간 픽 하는 작은 소리와 함께 외부 공기가 병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소리는 병 내부와 외부의 압력이 평형을 이루었다는 신호로, 뚜껑을 강하게 짓누르고 있던 공기의 압박이 사라졌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뚜껑 주변을 숟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막힌 문을 열듯 뚜껑을 쉽게 열 수 있습니다. 숟가락의 볼록한 뒷부분을 이용해 병뚜껑의 윗면과 옆면 테두리를 골고루 돌아가며 톡톡 두드려 줍니다. 이렇게 가해지는 가벼운 충격은 뚜껑과 병 입구 사이에 미세한 틈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관련글  계란 껍질 아주 쉽게 까는 방법

    두드리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틈으로 외부 공기가 유입되면서 병 내부의 진공 상태가 서서히 풀리기도 합니다. 뚜껑을 꽉 누르고 있던 내부 압력이 충격에 의해 분산되면, 손목에 큰 힘을 주지 않아도 뚜껑이 매끄럽게 돌아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따뜻한 물 활용

    병이 안 열리는 것은 내용물의 당분이 접착제처럼 굳었거나 냉장고 안에서 병 내부 압력이 극도로 낮아진 상태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럴 때는 뜨거운 물을 활용해 열팽창 원리를 이용하면 해결됩니다.

    따뜻 물을 병 입구 주변에 부어줍니다. 금속 재질의 뚜껑이 열을 흡수하면서 미세하게 팽창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병 입구와 뚜껑 사이에 틈이 생기며 꽉 끼어있던 상태가 느슨해집니다.

    따뜻해진 공기는 병 내부의 압력을 높여 진공 상태를 해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1분 정도 물을 부어준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뚜껑을 돌려보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벼운 힘만으로도 뚜껑이 매끄럽게 열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