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대파는 ‘이것’ 한 스푼 넣어 얼리세요. 3개월 뒤에도 갓 사온 것처럼 싱싱합니다

    냉동실에 얼려둔 대파를 꺼냈을 때, 서로 꽝꽝 맞붙어 떨어지지 않거나 해동 후 흐물거리는 식감 때문에 실망하신 적 많으시죠? 대파는 특유의 수분 때문에 그냥 얼리면 맛과 향이 금방 변하고 사용하기 불편해지기 일쑤입니다.

    오늘은 대파 냉동 보관 방법과 함께, 요리할 때마다 톡톡 떨어져 사용하기 너무나 편리한 보관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마트에서 사 온 대파의 겉면에서 시든 잎이나 지저분한 껍질을 한 꺼풀 벗겨내어 매끈한 상태로 정리해 줍니다. 그다음 흐르는 물로 꼼꼼하게 씻어낸 뒤, 채반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대파는 요리 용도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줄 차례입니다. 국물 요리에 넣을 것은 어슷썰기로, 볶음이나 양념장에 쓸 것은 송송 썰어 용도별로 구분해 두면 나중에 꺼내 쓰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썰어 놓은 대파는 지퍼백에 넣어 주세요. 지퍼백은 밀폐력이 좋아 대파 특유의 강한 향이 냉동실 안의 다른 식재료에 배는 것을 막아주고, 부피를 조절하기 쉬워 좁은 냉동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냥 대파를 얼리면 서로 달라붙어 나중에 떼어내기 힘듭니다.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꼭 1스푼 넣으세요. 기름 한 스푼을 넣고 가볍게 버무려주면, 기름이 대파 표면에 아주 얇은 코팅막을 형성하게 됩니다.

    지퍼백을 닫고 골고루 흔들면 기름기로 코팅이 되는데요. 이는 냉동실의 건조한 공기가 대파의 수분을 앗아가는 것을 막아주어, 시간이 지나도 대파가 질겨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도록 돕는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또 다른 효과는 냉동 후에도 대파 조각들이 서로 꽝꽝 엉겨 붙지 않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수분이 직접적으로 맞닿아 얼어붙는 것을 기름이 방해하기 때문에, 지퍼백에 넣어 얼린 뒤에도 가볍게 흔들거나 주무르기만 하면 대파 알갱이들이 조각조각 쉽게 분리됩니다.

    이렇게 보관한 대파는 별도의 해동 과정 없이 끓는 국물이나 달궈진 팬에 바로 넣으면 됩니다. 이렇게 보관하면 냉동 상태의 대파라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 방법으로 비싼 식재료인 대파를 알뜰하게 끝까지 소비해 보세요.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