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에 가면 양파가 유난히 저렴할 때가 있죠. 그럴 때면 저도 모르게 장바구니 가득 양파를 담아오곤 하는데요. 많은 양의 양파,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난감 했다면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보관 기간도 길고 밑반찬처럼 먹을 수 있어 제가 자주 만드는 요리입니다.
양파라페

저 싱싱한 양파를 준비해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은 뒤 아주 얇게 채를 썰어줍니다. 양파의 매운맛이 강하다면 채 썬 양파를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두면 특유의 매운맛이 빠지고 더욱 아삭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본격적인 양념에 앞서 소금으로 밑간을 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채 썬 양파에 소금을 약간 뿌려 골고루 버무린 뒤 10분에서 15분 정도 그대로 두면, 양파 특유의 아린 맛이 빠지면서 숨이 살짝 죽어 양념이 훨씬 잘 스며듭니다.

후추와 홀그레인 머스터드를 넣고, 올리브유도 넣어 주세요. 올리브유는 양파의 알싸한 맛을 부드럽게 감싸주면서 영양소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신선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사용하면 특유의 향긋한 풀 내음이 양파와 어우러져 훨씬 고급스러운 맛을 냅니다.

여기에 상큼한 산미를 더해줄 레몬즙이나 화이트 와인 식초를 추가해 보세요. 산 성분은 양파의 아삭한 식감을 오랫동안 유지해주고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약간의 단맛을 채워줄 꿀이나 알룰로스를 한 큰술 섞어주면 균형 잡힌 맛으로 완성됩니다. 양파와 소스를 잘 버무린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두면 다양한 요리와 곁들여 드실 수 있습니다.

잘 버무려진 양파라페는 바로 먹기보다 냉장고에서 최소 2시간 정도 차갑게 숙성시킨 뒤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아삭함은 살아있으면서도 양념이 겉돌지 않아 빵 위에 얹어 먹거나 고기 요리에 곁들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양파절임

우선 양파를 깨끗이 손질한 뒤 모양을 살려 동그랗고 얇게 채를 썰어주세요. 고기나 생선 드실 때 양파절임 만들어 드시면 양파를 빠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간장 1 : 식초 1 : 설탕 1 : 생수 2 비율로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반드시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잘 저어주세요. 여기에 연겨자를 티스푼으로 반 스푼 정도만 풀어보세요. 톡 쏘는 맛이 더해져 고기의 기름진 맛을 훨씬 깔끔하게 잡아줍니다.

신선한 양파에 이렇게 만든 양념장을 곁들여 먹으면 아삭함과 새콤달콤한 풍미가 입맛을 단번에 돋워줍니다. 넉넉히 사둔 양파,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지 마시고 이렇게 한 번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