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육볶음의 맛을 180도 바꿔줄 결정적인 재료가 있습니다. 바로 “오징어”입니다. 평범한 고기 요리에 쫄깃한 오징어 하나만 더했을 뿐인데, 고기 사이사이로 배어든 해산물의 깊은 맛이 음식의 질을 높여줍니다. 집에서도 맛있게 만드는 오삼불고기 레시피 소개합니다.
재료
돼지고기 300g
오징어 1마리
양파, 쪽파 등 야채
고춧가루 1스푼
김치 1공기
간장 5스푼
맛술 2스푼
소금, 후추
설탕 1/2스푼

양파, 양배추 등 야채와 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두고,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한 뒤 몸통은 링 모양이나 길쭉하게 썰어줍니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돼지고기를 먼저 넣고 볶습니다. 소금, 후추를 앞뒤로 뿌려 밑간을 합니다. 그러면 고기 내부의 수분을 살짝 끌어내어 표면이 더욱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지며 고기 속까지 간이 잘 뱁니다.

맛술 2스푼을 함께 넣어 볶으면 잡내가 제거되고 고기 조직이 부드러워집니다. 맛술의 알코올 성분이 열에 증발하면서 돼지고기 특유의 누린내도 완화됩니다.

준비한 김치 1공기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김치가 돼지기름을 충분히 머금어 투명하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야 깊은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김치국물도 4~5 스푼 넣으세요.

간장 5스푼, 고춧가루 1스푼 넣고 간을 합니다. 마늘 특유의 알리신 성분이 돼지고기의 남은 잡내와 오징어의 비릿함을 없애고,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고기가 얼추 다 익으면 마지막에 오징어 넣고 2~3분간 빠르게 볶습니다. 오징어는 열에 민감하여 오래 익히면 단백질이 수축해 질겨지므로 단시간에 휘리릭 볶아내야 합니다.

마지막에 양파, 대파, 고추 같은 야채를 함께 넣고 볶아주세요. 마지막에 센 불에서 야채를 빠르게 볶아내면 야채 식감도 살리면서 양념과 섞여 적당한 농도로 요리가 완성됩니다.

오삼불고기 한 그릇이면 열 반찬 부럽지 않은 풍성한 식탁이 완성됩니다. 돼지고기의 고소한 기름에 잘 볶아진 김치, 그리고 마지막에 넣어 탱글함을 살린 오징어까지 입안 가득 전해지는 조화로운 풍미를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