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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안 먹으면 1년 기다려야 합니다.. 보약보다 좋은 봄동 겉절이 레시피

    봄의 시작을 알리는 봄동은 찬바람을 견디고 자라나 씹을수록 고소하고 달큰한 맛이 일품입니다. 특히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는데요. 오늘은 집에서도 단 10분 만에 만드는 깔끔한 봄동 겉절이 레시피 소개해 드립니다.

    재료

    봄동 1단

    고춧가루 1스푼

    간장 3스푼

    매실청 1.5스푼

    식초 2스푼

    참기름 1/2 스푼

    먼저 싱싱한 봄동 1단을 준비해 뿌리 부분을 도려내고 잎만 사용합니다. 흐르는 물에 흙이나 먼지가 없도록 깨끗하게 씻어 냅니다.

    체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겉절이나 나물 등 무침 반찬을 만들 때는 물기 제거가 필수입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양념이 겉돌고 간이 금방 싱거워져 제맛을 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봄동처럼 수분이 많은 채소는 물기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금세 물이 생겨 아삭한 식감마저 사라지고 맙니다.

    봄동 잎이 너무 크다면 칼로 자릅니다. 이때 너무 잘게 자르기보다는 봄동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큼직하게 썰거나 손으로 툭툭 찢어 넣는 것이 훨씬 먹음직스럽습니다.

    준비한 볼에 간장 3스푼과 고춧가루 1스푼을 먼저 넣고 가볍게 버무려 색을 입힙니다. 고춧가루가 봄동의 남은 수분을 잡아줍니다. 저는 액젓은 넣지 않았는데요. 액젓 없이도 충분히 맛있더라고요.

    매실청 1.5스푼과 식초 2스푼을 넣어줍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채소 무침에 식초의 산미가 더해지면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생깁니다. 설탕 대신 들어간 매실청은 은은한 단맛과 함께 소화를 돕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2 스푼을 두릅니다. 너무 과하지 않게 딱 반 스푼만 사용해야 제철 봄동이 가진 본연의 향긋함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너무 세게 힘을 주어 무치면 채소의 숨이 금방 죽고 풋내가 올라올 수 있으니, 가볍게 살살 무칩니다. 양념장이 잎 앞뒷면 골고루 묻도록 해주세요.

    이렇게 무치면 간장과 매실청의 깔끔한 감칠맛이 봄동 본연의 향긋함을 200% 끌어올려 줍니다. 봄동,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꼭 이렇게 무쳐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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