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분이 김치전을 바삭하게 만들기 위해 튀김가루나 빵가루를 섞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눅눅해서 실망한 적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특별한 재료 없이도 몇 가지 단순한 방법으로 김치전 바삭하게 만드는 법 소개합니다.
재료
밀가루 또는 부침가루 1컵
신김치 종이컵 1/2 컵
찬물 1컵

바삭한 식감을 내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반죽에 있습니다. 밀가루 또는 부침가루를 쓰시되, 반죽할 때 아주 차가운 물이나 얼음물을 넣어 보세요. 물과 가루 비율은 1:1 정도로 맞춥니다. 탄산수를 넣어도 반죽 내부에 미세한 구멍이 생기면서 식감이 한층 더 가볍고 바삭해집니다.

또한 흔히들 하는 실수인데요. 가루 덩어리를 없애려고 반죽을 오랫동안 젓는 것은 김치전의 바삭함을 망치는 길입니다. 오래 저으면 밀가루의 단백질 성분인 글루텐이 활성화되어 반죽이 마치 떡처럼 질척이고 끈적해지기 때문입니다.

완벽하게 매끄러운 반죽을 만들겠다는 생각보다는 날가루가 대충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성글게 섞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너무 오래 젓지 마시고 가볍게 툭툭 끊듯이 섞어주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김치를 넣고 나서도 반죽과 함께 너무 세게 비비거나 반복해서 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김치에서 나오는 수분과 반죽이 과하게 섞이면 전체적인 점도가 낮아져 전이 눅눅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팬에 구울 때는 반드시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기름이 충분히 달궈졌을 때 반죽을 올려야 겉면이 즉각적으로 튀겨지듯 익으며 바삭한 막을 형성합니다. 반죽은 너무 두껍지 않게 올리세요.

전의 중앙에 군데군데 구멍을 내주면 전의 가장자리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골고루 바삭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이 구멍을 통해 수분이 빠져나가고, 열기가 안쪽까지 직접 전달되면서 전 전체가 튀겨지듯 익게 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방법대로 구워내면 마지막 한 조각까지 눅눅함 없이 바삭한 김치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튀김가루나 빵가루 대신 반죽을 치대지 않는 반죽법과 중앙에 구멍을 내는 작은 차이가 식당 부럽지 않은 최고의 식감을 만들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