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부조림은 누구나 한 번쯤 만들어본 익숙한 반찬이지만, 막상 만들고 나면 생각보다 맛이 잘 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어떤 재료를 함께 썼느냐에 따라서도 맛과 식감이 많이 갈립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두부조림 레시피 소개합니다.
재료
두부 1모
팽이 버섯 1/2~1봉
간장 5스푼
다진마늘 반 스푼
물 3스푼
굴소스 작은스푼 1개
후추 약간
참기름 1스푼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키친타월로 앞뒤를 눌러가며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조림 중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양념이 묽어지고 두부가 쉽게 부서질 수 있습니다. 두부 조림에서 두부의수분 조절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팬을 충분히 달군 뒤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두부를 올려 천천히 굽습니다. 한 번에 뒤집기보다 바닥면이 단단하게 익어 노릇한 색이 잡힌 뒤 뒤집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겉면을 단단히 잡아줘야 이후 양념을 부었을 때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고 식감도 훨씬 살아납니다.

간장 5스푼, 물 3스푼, 굴소스 1작은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 후추 약간을 볼에 넣고 충분히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미리 양념을 섞어두면 조리 중에 간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전체적으로 고르게 퍼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굴소스는 양이 많지 않아도 감칠맛을 확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장의 짠맛과 어우러지면서 깊은 맛을 만들어줍니다.

두부는 반드시 겉면이 노릇해지고 살짝 단단해질 때까지 충분히 구워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표면은 일종의 막 역할을 하면서 양념을 머금는 힘이 생기기 때문에, 조림했을 때 겉과 속의 맛 균형이 훨씬 좋아집니다. 중불에서 천천히 시간을 들여 구워주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방법입니다.

팽이버섯을 넣고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팽이버섯은 처음에는 수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약간 볶아주면서 수분을 날려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버섯의 향이 더 진해지고, 나중에 양념을 넣었을 때 물이 많아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준비한 양념장을 골고루 부어줍니다. 이때 두부 위에 직접 양념을 한 번 더 끼얹어주면 처음부터 간이 잘 배어들기 시작합니다. 양념장을 넣은 뒤에는 약불로 줄여 양념이 타지 않도록 합니다. 부족한 곳은 양념을 떠서 두부 위에 계속 끼얹어주세요.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은근하게 익혀야 두부와 버섯이 양념을 충분히 흡수하게 됩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줄어들면서 점도가 생기기 시작하면, 양념이 재료에 거의 다 배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때까지 충분히 조려주는 것이 완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조림이 거의 완성되었을 때 불을 약하게 줄이고 마지막 간을 한 번 확인해줍니다. 필요하다면 아주 소량의 간장이나 물로 농도를 조절해줄 수 있습니다. 이후 불을 끄기 직전에 참기름 1스푼을 둘러주면, 열에 의해 향이 자연스럽게 퍼지면서 전체적인 풍미가 한층 살아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