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은 집집마다 거의 빠지지 않고 먹는 대표 식재료지만, 의외로 삶을 때마다 껍질이 달라붙거나 터져서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소금이나 식초를 넣어 삶는 방법을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식초, 소금도 별로 효과를 못 보는 경우가 있으실 겁니다. 오늘은 껍질 쉽게 벗겨지는 계란 삶기 진짜 꿀팁 소개합니다.

계란껍질이 잘 안 까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삶는 과정에서 흰자와 껍질 안쪽 막이 너무 강하게 붙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조리법이 상당한 영향을 주는데요. 계란을 물에 푹 잠기게 삶는 방식은 뜨거운 물 속에서 계란 전체가 계속 강한 열을 받기 때문에, 흰자와 껍질 안쪽 막이 더 단단하게 밀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에 삶기보단, 찜기에 찌는 방식을 활용해 보세요. 찜기에 계란을 찔 때는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계란을 사용하기보다 실온에 잠시 두었다가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차가운 상태 그대로 강한 열을 받으면 온도 차이 때문에 껍질이 터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찜기에 물을 끓인 뒤 계란을 올리고 뚜껑을 덮어 중불 정도에서 천천히 익히세요. 보통 반숙은 약 10~11분, 완숙은 13~15분 익혀줍니다. 찜기로 익히면 뜨거운 수증기가 계란 전체를 고르게 감싸기 때문에 흰자가 급격하게 수축하는 현상이 비교적 덜한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삶은 계란보다 껍질이 비교적 깔끔하게 잘 벗겨집니다.

계란이 다 익은 뒤에는 바로 찬물에 담가 충분히 식혀주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뜨거운 상태 그대로 두면 내부 열 때문에 계속 익으면서 식감이 퍽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찬물에 식혀주면 껍질 안쪽 막과 흰자 사이가 분리되면서 껍질도 훨씬 잘 벗겨집니다.

밥솥으로 계란을 익힐 때는 먼저 바닥에 키친타월을 한 장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키친타월이 완충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계란이 밥솥 바닥과 직접 부딪히며 깨지는 것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물을 살짝 넣어 수분이 마르지 않게 해주면 내부에 은은한 수증기가 생기면서 계란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익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다음 계란 위에 소금을 살짝 뿌려 주세요. 익힌 뒤 먹을 때 간이 은은하게 느껴져 따로 소금을 찍지 않아도 담백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살아납니다. 특히 간식용이나 도시락용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이후 취사 버튼만 눌러주면 비교적 간단하게 구운계란이 완성됩니다. 영양찜 기능으로 하는 경우 계란 개수에 따라 40~60분 익혀 주세요. 익힌 뒤에는 잠시 뜸 들이듯 두었다가 꺼내면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계란은 삶는 방법만 조금 바꿔도 껍질이 훨씬 잘 벗겨지고 식감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찜기나 밥솥처럼 수증기를 활용한 방식은 실패 부담이 적어 집에서도 간편하게 활용하기 좋은데요. 평소 계란 삶기가 어렵게 느껴졌다면 꼭 한 번 따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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