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동실에 넣어둔 떡을 꺼내 해동했더니 처음의 쫄깃함은 사라지고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거나 갈라져서 당황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많은 분들이 남은 떡을 비닐봉지에 대충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면 생기는 결과인데요. 몇 달 뒤에 꺼내도 방금 방앗간에서 뽑은 것처럼 말랑말랑하고 촉촉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떡 보관 방법을 소개합니다.
인절미

인절미는 찹쌀을 주원료로 하기 때문에 냉장실에 넣으면 전분이 빠르게 노화됩니다. 남은 즉시 1회 먹을 분량만큼 랩으로 밀착 포장해 냉동실로 직행해야 합니다. 특히 겉에 묻은 콩고물은 수분을 쉽게 흡수하고 냄새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강해 냄새 차단을 잘 해주어야 합니다.

인절미를 냉동 보관할 때는 랩을 넓게 펼친 뒤 인절미를 하나씩 간격 두고 올려놓습니다. 이렇게 간격을 둔 상태로 랩으로 싸면 하나씩 랩이나 호일에 싸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분리 포장되는 효과를 낼 수 있는데요. 냉동 후에도 서로 달라붙지 않아 필요한 개수만 깔끔하게 떼어내기 훨씬 편해집니다.

그대로 돌돌 말아주면 서로 달라붙지 않고 분리된 상태로 보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콩가루가 묻은 인절미는 냉동 후 서로 달라붙기 쉬운데, 이렇게 보관하면 꺼낼 때 모양이 망가지거나 표면이 뜯기는 상황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가운데를 한 번 가위로 잘라주면 더욱 편리합니다. 딱 1번씩 먹을 양만큼 소분이 되기 때문에 바로 해동해 먹기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랩에 쌀 때는 인절미 간 간격을 여유있게 두고 포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돌돌 만 상태 그대로 지퍼백에 한 번 더 넣어 냉동하세요. 이렇게 하면 냉동실 안의 공기와 냄새를 한 번 차단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인절미 표면이 마르면서 딱딱해지는 현상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되며, 콩가루 향과 쫀득한 식감 유지도 잘 됩니다.
찰떡

찰떡의 경우에도 1인분 양씩 소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 개를 한꺼번에 붙여 냉동하면 해동할 때 전부 꺼내야 하거나 억지로 떼어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특히 찰떡은 수분감이 많고 표면이 끈적한 편이라 냉동 후 쉽게 달라붙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기가 있는 찰떡의 경우 작은 봉지에 하나씩 넣어서 보관합니다. 찰떡은 서로 맞닿은 상태로 냉동하면 금방 달라붙어 떼어내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나씩 따로 넣어두면 먹을 때 필요한 양만 바로 꺼낼 수 있어 훨씬 간편합니다.

특히 찰떡은 수분감과 끈기가 강한 편이라 냉동 후에도 쉽게 한 덩어리처럼 굳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작은 봉지에 개별로 나눠 보관하면 모양이 눌리거나 표면이 뜯기는 상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데요.여기에서 봉지 입구를 돌돌 말거나 가볍게 묶어 공기 접촉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소분해둔 찰떡은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한 번 더 담아 냉동하면 정리도 훨씬 깔끔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