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오징어 절대 물에 데치지 마세요.. 30년차 주부도 놀란 오징어 “진짜 꿀팁”

    오징어는 집에서도 자주 해 먹는 익숙한 식재료지만 의외로 조리 방법 하나 차이만으로 식감과 맛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빨리 익히기 위해 물에 먼저 데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이렇게 조리하면 오히려 감칠맛이 빠지고 질겨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물 대신 다른 방식으로 익혀 훨씬 탱글하고 진한 풍미를 살리는 조리법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징어 본연의 감칠맛을 살리면서도 식감은 더욱 부드럽고 쫄깃하게 만드는 조리법을 소개합니다.

    오징어는 내장과 다리를 분리한 뒤 몸통 안쪽까지 깨끗하게 손질해줍니다. 몸통은 길게 반으로 갈라 펼쳐줍니다. 너무 두꺼운 상태 그대로 익히는 것보다 반으로 갈라야 열이 훨씬 고르게 전달되는데요.

    투명한 연골도 함께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한 번 가볍게 씻어 준비합니다. 이때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기보다는 빠르게 세척하는 정도가 좋습니다. 오래 담가두면 수분이 과하게 들어가 식감이 흐물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가볍게 닦아주면 조리하기 훨씬 편해집니다.

    팬은 물이나 기름 없이 먼저 약불에서 예열해줍니다. 팬이 차가운 상태에서 바로 올리는 것보다 어느 정도 열이 올라온 뒤 시작해야 오징어 수분이 천천히 올라오며 익는 느낌이 잘 살아납니다. 너무 강한 불에서 시작하면 겉만 빠르게 익고 속은 질겨질 수 있기 때문에 중약불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열된 팬 위에 손질한 오징어를 올린 뒤 뚜껑을 잠깐 닫아줍니다. 그러면 오징어 안쪽 수분이 올라오면서 마치 살짝 찌듯 익는 상태가 만들어지는데요. 물을 따로 넣지 않아도 오징어 자체 수분이 생각보다 꽤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이 과정 덕분에 속살이 훨씬 촉촉하게 유지되고 감칠맛도 덜 빠집니다.

    오래 둘 것 없이 한 면당 1~2분이면 충분합니다. 한쪽 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익혀줍니다. 오징어는 열이 오래 들어갈수록 빠르게 질겨지는 식재료라 짧고 빠르게 익히는 방식이 훨씬 잘 어울리는데요. 뒤집은 뒤에도 잠깐 뚜껑을 닫아주면 속까지 부드럽게 익히기 좋습니다. 표면이 하얗게 변하고 살짝 말리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관련글  김치전은 밀가루 대신 '이것'으로 부치세요. 다음날에도 눅눅함 없이 맛있습니다

    완성된 오징어는 바로 먹어도 좋지만 한 김 식힌 뒤 먹으면 식감이 더 쫀득하게 느껴지는 편입니다. 익는 동안 팬 바닥에 오징어 수분이 자연스럽게 생기는데 이 국물 자체에도 감칠맛이 꽤 진하게 올라옵니다. 이렇게 조리한 오징어는 초장이나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오징어 본연의 단맛과 식감이 훨씬 잘 느껴집니다.

    무수분 방식으로 익힌 오징어 역시 과정은 단순하지만 결과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물에 데쳤을 때와 비교하면 탱글함과 감칠맛이 훨씬 좋아지므로, 이제 오징어는 더 이상 끓는 물에 데치지 마시고 무수분으로 쉽고 깔끔하게 조리해 보세요.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