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에서 사 온 생수를 베란다 한쪽에 쌓아두는 집들이 정말 많은데요. 하지만 생수도 유통기한과 올바른 보관법을 지킬 때 비로소 위생적으로 소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올바른 생수 고르는 법부터 보관법까지 소개합니다.
생수 고르기

생수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면 좋은 부분이 바로 제품명 아래 적혀 있는 “먹는샘물”표시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가장 많이 찾는 생수가 바로 ‘먹는샘물’인데, 이는 지하 암반수 등을 원수로 사용해 기준에 맞게 관리되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특히 물맛 차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은 원수 위치나 취수원 지역까지 함께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

마트에서 생수처럼 보이는 제품 가운데 일부는 혼합음료나 음료베이스 제품인 경우도 있습니다. 향이나 미네랄, 기타 성분이 추가된 형태인데 겉모습만 보면 일반 생수와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엄연히 따지면 이렇게 가공 과정을 거친 물은 “혼합음료”로 분류됩니다. 무조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평소 물처럼 자주 마시기에는 본인이 원하는 용도와 맞는지 먼저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유명한 제품이라도 보관 상태가 좋지 않으면 물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도 입구 근처 강한 조명 아래 오래 진열된 제품이나 뜨거운 공간에 쌓여 있는 생수는 피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가능하면 회전율이 빠른 곳에서 구매하고, 집에 가져온 뒤에도 바로 베란다에 방치하기보다는 서늘한 실내 공간에 보관하는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생수 보관법

생수는 오래 두고 마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매 전에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특히 대량 구매를 자주 하는 가정에서는 최근 제조 제품인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생수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온도 변화가 적은 서늘한 실내 공간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름철 베란다나 자동차 내부처럼 뜨거워지는 장소는 피해야 합니다. 또한 세제, 방향제, 페인트 같은 강한 냄새가 나는 제품 근처에 두면 페트병 표면에 냄새가 배는 느낌이 생길 수 있어 향이 강한 물건과는 거리를 두고 보관하세요.

생수는 개봉하는 순간부터 공기와 입이 닿기 시작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러 번 나눠 마시면서 실온에 오래 두면 세균 증식이 급속도로 빨라집니다. 작은 생수라도 한 번 열었다면 ‘나중에 마셔야지’ 하고 방치하기보다 당일에 빠르게 소진하는 것이 건강합니다.
생수 포장 뜯기

생수 묶음 포장은 보통 위쪽만 뜯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사용하면 아래쪽 생수를 꺼낼 때마다 비닐 포장이 찢어지거나 병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불편함이 생기기 쉽습니다. 포장 가운데 부분 양옆을 칼로 잘라 보세요.

겉비닐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열어두는 방식이라 보관도 깔끔합니다. 칼로 가운데 양옆을 길게 잘라준 뒤, 생수의 양 옆을 바깥으로 펼쳐두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마치 진열대처럼 앞쪽 공간이 열리면서 생수를 하나씩 꺼내먹기 훨씬 편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무거운 생수 묶음을 매번 들어 올리지 않아도 되어 손목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칼을 사용할 때는 페트병까지 함께 긁히지 않도록 겉비닐만 살짝 절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수는 매일 마시는 만큼 어떤 제품을 고르는지뿐 아니라 어떻게 보관하고 관리하는지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심코 베란다에 오래 두거나 개봉 후 방치하는 습관은 물맛과 위생 상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 번쯤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