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찜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식당처럼 부드럽고 촉촉하게 만드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계란찜은 간단한 요리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로 인해 맛과 식감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도 푸딩처럼 매끈하고 촉촉한 계란찜을 만드는 비결을 소개합니다.
재료
계란 4개
물 400ml
맛소금
참기름 1스푼
대파 약간

계란 4개를 그릇에 깨 넣고 소금 1/2티스푼 정도를 넣어 간을 맞춰 주세요. 이후 거품이 과하게 생기지 않도록 천천히 저어 계란물을 만들어 줍니다. 거품이 많으면 완성 후 표면이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계란찜에 양념은 여러가지 넣지 않아도 되는데요. 맛소금 하나만으로 약간 감칠맛이 부족하다면 참치액 커피스푼으로 1개 또는 새우젓을 약간 넣어서 감칠맛을 더해 보세요.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과정입니다. 찬물 대신 따뜻한 물을 준비해 계란물에 넣어 주세요. 따뜻한 물은 계란이 보다 균일하게 익도록 도와주며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너무 뜨거우면 계란이 익어버리므로 40~60℃ 정도의 따뜻한 물이 가장 무난합니다.

이제 계란물을 체에 한 번 걸러 줍니다. 이 과정은 알끈이나 덜 풀린 흰자를 제거해 식감을 더욱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식당 계란찜이 매끈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렇게 체에 거르기 때문입니다.

체에 거른 계란물은 전자레인지용 내열 용기에 담아 주세요. 이후 뚜껑을 완전히 닫지 말고 살짝 걸쳐 덮거나 전자레인지용 랩을 느슨하게 씌워줍니다. 이렇게 하면 내부 수분이 적당히 유지되면서도 증기가 빠져나갈 공간이 생겨 넘침을 줄일 수 있습니다. 랩을 씌우는 경우 반드시 젓가락 등으로 구멍을 뚫어 주세요.

전자레인지에 약 4분을 돌리고 파를 얹어서 30초 더 돌려 주세요. 만일 부족한 경우 20초 정도씩 상태를 확인해가며 끊어서 돌려 줍니다. 한 번에 오래 돌리기보다 나눠서 돌리는 게 실패 확률이 적습니다.

계란찜이 완성되면 마지막으로 참기름 몇 방울 올려 마무리합니다. 찬물 대신 따뜻한 물을 사용하고 체에 한 번 거르는 것만으로도 훨씬 부드럽고 매끈한 계란찜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굳이 찜기나 뚝배기를 꺼낼 필요 없이 전자레인지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