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밥을 돌돌 말기 어렵거나 재료가 자꾸 흘러나와 실패했다면 접어서 만드는 김밥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초보자들에게 김밥의 가장 큰 어려움은 속이 안 터지고 예쁘게 마는 것인데요. 돌돌 마는 대신 접어서 먹는 김밥을 만들면 특별한 기술 필요 없이 누구나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김밥김
밥
슬라이스햄
슬라이스 치즈
당근
소금, 참기름
통깨

먼저 당근은 가늘게 채 썰어 팬에 살짝 볶아 식혀 주세요. 볶을 때는 기름을 살짝 넉넉히 둘러야 당근의 고소한 풍미가 잘 살아납니다. 당근이 너무 익지 않도록 적당히 익히세요. 소금, 후추로 밑간합니다.

슬라이스햄은 팬에 앞뒤로 가볍게 구워 준비하고, 슬라이스 치즈는 김 크기에 맞게 잘라 주세요. 모든 재료를 미리 준비해 두면 만드는 시간이 훨씬 짧아지고 모양도 일정하게 완성됩니다. 접어먹는 김밥은 재료가 많을 경우 모양이 잘 잡히지 않기 때문에 위의 재료 정도로만 넣으세요.

따뜻한 밥에는 소금 약간과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어 밑간을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넣어 가볍게 섞으면 고소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밥은 너무 뜨겁지 않게 한김 식혀 사용해야 김이 눅눅해지지 않습니다.

김밥김은 한 장을 가위로 4등분합니다. 김을 자세히 보면 앞 뒤가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거친 면이 앞면, 매끈매끈하고 광이 나는 면이 뒷면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친 부분이 앞으로 오도록 정돈해 주세요.

작은 김 위에 밥을 얇게 펴 바른 뒤 햄, 치즈, 당근을 순서대로 올려 주세요. 만일 햄이나 치즈 크기가 너무 크면 김의 사이즈보다 살짝 작게 잘라 줍니다.

이제 김을 대각선 방향으로 한 번 접어 삼각형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밥이 자연스럽게 접착제 역할을 해 김이 잘 붙기 때문에 별도의 도구 없이도 모양이 단단하게 유지됩니다. 한 손으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마지막으로 들기름 살짝 덧바르고 통깨를 뿌리세요. 완성된 접는 김밥은 한입 크기로 먹기 편하고 속 재료가 잘 빠지지 않습니다. 일반 김밥처럼 길게 말 필요가 없어 초보자도 실패할 가능성이 적으며, 도시락에 담아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작은 크기라 여러 가지 재료를 조합해 여러 종류를 한 번에 준비하기도 좋으며, 아이들 간식이나 손님 접대용으로도 잘 어울립니다. 재료 준비만 끝나면 몇 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입니다. 간단하지만 모양도 예쁘고 맛까지 만족스러운 색다른 김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