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은 옥수수의 계절로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이 매력적인 옥수수를 즐기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오늘은 옥수수 본연의 맛과 식감을 제대로 살려내어 집에서도 촉촉하고 맛있게 옥수수 찌는 황금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먼저 옥수수의 겉잎과 수염을 깔끔하게 제거해 줍니다. 이때 모든 겉잎을 다 떼어내는 것보다 가장 안쪽의 잎 한 겹 정도는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잎을 남겨두면 삶는 동안 알갱이의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어 더욱 촉촉하고 연한 식감을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손질을 마친 옥수수는 흐르는 물에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만약 옥수수의 아래쪽 속대가 너무 길게 남아 있다면 가위나 손으로 부러뜨려 미리 깔끔하게 정리해 줍니다.

옥수수수염도 버리지 마시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여 함께 넣어 줍니다. 옥수수수염을 넣어 함께 삶으면 유의 구수하고 은은한 향이 전체적으로 깊게 우러나와 삶은 옥수수의 풍미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끌어올려 줍니다.

준비된 냄비에 옥수수를 차곡차곡 2단 또는 3단으로 쌓아서 올려 줍니다. 옥수수는 서로 밀착되게 쌓아서 삶아야 열이 내부에서 잘 순환되어 한결 더 맛있게 익습니다.맨 아래에 깔린 옥수수가 잠길 만큼 자작하게 부어주면 적당합니다.

여기에 꽃소금 1/2스푼을 넣어 간을 더해 줍니다. 소량의 소금은 옥수수가 가진 본연의 단맛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자연스러운 감칠맛을 살려줍니다. 더불어 소금 성분이 옥수수 특유의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단맛이 한층 더 풍부한 옥수수를 원한다면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뉴슈가를 소량만 추가해 보세요. 은은한 단맛을 원할 때는 설탕 1/2스푼을, 입에 착 감기는 감칠맛을 원할 때는 뉴슈가를 아주 소량으로 2~3꼬집 정도만 넣어줍니다.

냄비 뚜껑을 빈틈없이 꼭 덮고 조리를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불의 세기를 중강불로 조절하여 10분 동안 강하게 삶아주며 냄비 내부의 온도를 확 올립니다. 그 후 물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중불로 한 단계 낮춘 뒤, 약 15분에서 20분 정도 은근하게 속까지 푹 삶아 줍니다.

옥수수를 삶는 중간 과정에서 뚜껑을 열고 위아래의 위치를 한 번씩 뒤집거나 순서를 골고루 바꿔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주어야 윗부분에 있던 옥수수까지 냄비 안의 열기와 수분을 골고루 공급받아, 모든 알갱이가 딱딱한 곳 없이 전체적으로 촉촉하고 부드럽게 익어갑니다.

수수가 다 익으면 곧바로 꺼내지 말고 불을 끈 상태에서 뚜껑을 덮은 채 10분간 그대로 뜸을 들여 줍니다. 이 뜸 들이기 과정을 거쳐야 열기가 서서히 식으면서 옥수수 알 하나하나에 수분이 골고루 퍼지게 되고, 알갱이가 질기거나 퍽퍽해지는 것을 막아주어 완벽한 식감이 완성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