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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제발 ‘여기’ 두세요.. 한국인 10명 중 9명 몰랐던 양파 “진짜 꿀팁”

    양파는 특별한 관리 없이 실온에 그냥 두면 금방 물러지고 썩어서 못 먹고 버리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법만 알면 수개월에서 최대 6개월~1년까지도 싱싱한 상태 그대로 알뜰하게 두고 드실 수 있습니다.

    대량으로 구매한 양파를 사 온 채 상온에 그대로 방치하면 내부 습기와 열기가 갇히면서 곰팡이가 생기거나 쉽게 부패합니다. 주변 양파까지 연쇄적으로 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구매 직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보관 전 상처가 나거나 무른 양파를 따로 골라내는 작업입니다. 흠집이 심한 양파는 곰팡이나 세균이 쉽게 번식하는 주원인이 되며, 건강한 양파와 함께 두면 보관 기간이 급격히 짧아집니다.

    선별을 마쳤다면 바닥에 신문지를 넓게 깔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서 양파를 충분히 말려줍니다. 이 과정을 전문 용어로 큐어링이라 부르는데, 겉껍질을 단단하게 다져 내부 수분 손실을 막고 부패를 방지하는 필수 단계입니다.

    수확 직후나 구매 직후의 양파는 자체 습기를 머금고 있어 그대로 저장하면 금방 썩어버립니다. 따라서 3일에서 5일 정도 중간중간 위아래를 뒤집어가며 외피를 골고루 뽀송하게 말려주는 것이 장기 보관의 핵심 비결입니다.

    수분이 잘 말랐다면 실온 보관을 위해 통기성이 뛰어난 종이상자를 준비합니다. 박스 사방에 드라이버나 칼을 이용해 구멍을 여러 개 뚫어주면 공기 순환이 원활해져 내부 습기가 차는 것을 완벽하게 막을 수 있습니다.

    준비된 상자 바닥에는 다시 한번 신문지를 두툼하게 깔아줍니다. 신문지는 공기 중의 미세한 수분을 흡수하는 완충재 역할을 하며, 양파가 상자 바닥과 직접 닿아 눅눅해지거나 곰팡이가 피는 현상을 원천 차단합니다.

    수개월 이상 더 오래 두고 먹을 장기 보관을 원한다면 양파를 하나씩 신문지에 개별 포장하여 박스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신문지가 외부 빛을 차단하고 잉여 습기를 지속적으로 흡수해 주어 1년 내내 싱싱한 양파를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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