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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후라이 제발 ‘이렇게’ 드세요.. 한국인 90% 몰랐던 계란후라이 “진짜 꿀팁”

    매일 먹는 계란후라이를 만들 때 습관적으로 뒤집개부터 찾다가 노른자를 터뜨려 모양을 망치거나 퍽퍽한 완숙이 되어 실망하곤 합니다. 오늘은 뒤집개를 쓰지 않고도 앞면까지 깔끔하게 구워내며, 노른자의 고소한 풍미와 촉촉함을 그대로 살려내는 완벽한 반숙 조리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완벽한 모양의 반숙 계란후라이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은 계란을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곧바로 깨뜨려 넣지 않는 것입니다. 계란을 팬에 직접 깨 넣으면 흰자와 노른자가 제멋대로 퍼져 모양을 잡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조리 전에 먼저 작은 용기나 그릇을 준비해 그곳에 계란을 조심스럽게 깨뜨려 담아두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본격적인 조리에 들어갈 때는 준비해 둔 계란을 한 번에 다 쏟아붓지 말고, 흰자 부분을 먼저 조심스럽게 프라이팬 바닥에 부어 주는 방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달궈진 팬 위에 흰자가 먼저 올라가면 열을 받으면서 전체적인 계란후라이의 안정적인 바탕을 만들어 줍니다. 흰자를 먼저 부어주는 순서의 차이가 최종 완성도를 결정합니다.

    흰자가 하얗게 변하며 적당히 퍼질 때까지 서두르지 말고 잠시 기다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흰자가 열을 받아 어느 정도 모양이 잡히고 바닥면이 단단해지기 시작하는 타이밍이 오면, 따로 분리해 두었던 노른자를 흰자의 중심부에 살포시 올려놓습니다. 이렇게 조리하면 노른자가 예쁘게 자리 잡고 열기로 인해 갑자기 노른자가 터져버릴 위험성이 줄어듭니다.

    이제 노른자 주변의 덜 익은 흰자 부위를 깔끔하게 익혀줄 차례인데, 이때 주걱의 끝부분을 이용해 흰자 표면에 살짝 스크래치를 내어 아주 작은 틈새들을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틈을 내어주면 노른자 주변 윗면에 고여서 잘 익지 않던 투명한 흰자가 그 사이로 흘러내려 팬 바닥에 닿으면서 익게 됩니다.

    보통은 윗면의 흰자를 익히기 위해 커다란 뒤집개를 밀어 넣어 무리하게 계란을 뒤집다가 찢어지거나 모양을 망치기 일쑤지만, 이 방법을 쓰면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저 주걱으로 흰자만 살살 긁어가며 익혀도 뒤집음 없이 흰자를 부드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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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자가 어느 정도 조리가 되었다면 이제 노른자를 원하는 상태로 익힐 차례인데, 프라이팬의 빈 공간을 찾아 물을 1~2스푼 정도만 살짝 떨어뜨려 줍니다. 물을 넣은 그 즉시 프라이팬의 뚜껑을 빈틈없이 꼭 덮어주어야 합니다.

    이는 열기와 수분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하여 계란의 윗부분을 익히기 위함입니다. 가두어진 뜨거운 수증기가 노른자의 윗면을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촉촉하게 익혀내면, 흰자는 바삭하고 노른자는 푸딩처럼 부드러운 계란후라이가 완성됩니다.

    직접 뒤집어 열을 가하는 대신 증기로 가두어 익혔기 때문에 노른자 속 고소한 풍미와 영양소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계란후라이, 뒤집어서 모양이 망가질까 걱정됐다면 이제는 이 방법으로 맛도 모양도 완벽한 계란후라이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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