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흔히 만들어 먹는 김치전은 간단한 요리 같지만, 겉을 식당처럼 바삭하게 굽는 데는 의외로 세심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몇 가지 핵심적인 반죽 요령과 조리법만 익히면 누구나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맛있는 김치전 만드는 레시피 소개합니다.
재료
부침가루 종이컵 1컵
튀김가루 종이컵 1/2컵
신 김치 약 종이컵 1/2컵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가루의 배합입니다. 반죽을 만들 때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2 대 1의 비율로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튀김가루를 적절히 혼합하면 전의 가장자리가 한층 더 파삭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루 배합이 끝났다면 가루와 동일한 양의 차가운 물을 부어 반죽을 가볍게 풀어줍니다. 이때 물의 온도가 낮을수록 반죽의 온도가 내려가 구웠을 때 바삭함이 한층 더 살아나게 됩니다. 얼음물을 사용하셔도 좋고 탄산수를 활용해도 바삭한 느낌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그다음 잘게 썬 김치를 반죽에 넣고 섞어줍니다. 반죽을 완성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지나치게 오래 젓지 않는 것입니다. 밀가루를 오래 휘저으면 글루텐 성분이 활성화되어 식감이 질겨지고 바삭함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김치를 섞을 때는 덩어리가 약간 남아있더라도 가볍게 날가루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섞으세요. 최대한 적게 치대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칠게 대강 섞어준다는 느낌으로 마무리를 지어야 충분히 바삭한 식감이 나옵니다.

본격적으로 구울 때는 프라이팬의 예열이 필수적입니다. 불을 중약불로 조절한 뒤 팬을 충분히 달구고, 반드시 열기가 올라온 상태에서 반죽을 올려야 기름이 겉돌지 않고 겉면이 즉시 익으면서 바삭해집니다. 예열이 덜 된 상태에서 올리면 기름을 먹으며 반죽이 눅눅해져요.

반죽을 얇고 고르게 편 뒤에는 김치전 중간중간에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주는 것이 결정적인 비법입니다. 이 구멍들을 통해 달구어진 식용유가 전의 안쪽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면서 전체적으로 튀기듯 구워집니다.

동시에 반죽 내부에 갇혀 있던 수분이 이 구멍을 통해 밖으로 빠르게 증발하게 됩니다. 수분이 고이지 않고 제때 빠져나가기 때문에 전의 중심부까지 눅눅해지지 않고 보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을 부치는 동안 프라이팬을 손목으로 가볍게 좌우로 흔들거나 기울여 줍니다. 이렇게 하면 기름이 한곳에 고이지 않고 전의 가장자리와 바닥면 전체에 골고루 스며들어 어디를 먹어도 바삭한 김치전이 완성됩니다. 각 면은 3분 이내로 구워 주세요. 너무 오래 구우면 오히려 눅눅한 식감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