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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여기’에 부으세요.. 30년차 주부도 놀란 계란 “진짜 꿀팁”

    흰 밥 위에 계란물을 쓱 부어주는 순간, 기대 이상으로 근사하고 맛있는 요리가 탄생합니다. 보통은 계란을 익혀 밥과 볶아내는 방식의 레시피에 익숙할텐데요. 오늘 소개해드린 이 방법은 밥알 하나하나를 계란이 코팅해 전혀 다른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재료

    밥 1 공기

    계란 2개

    쪽파

    간장

    참기름

    가장 먼저 준비해둔 계란 2개를 볼에 깨뜨려 넣은 뒤 멍울이 완벽하게 풀릴 때까지 부드럽게 잘 저어줍니다. 계란물이 뭉침 없이 잘 풀어져야 나중에 밥알 하나하나에 계란물이 균일하게 입혀지므로 정성껏 풀어서 준비하세요.

    그다음 준비한 밥의 열기를 살짝 식혀주세요. 뜨거운 김을 한 김 식혀야 계란물이 밥에 들어갔을 때 갑자기 익어버리지 않습니다. 살짝 식은 밥 위에 미리 잘 풀어둔 계란물을 그대로 사르르 부어줍니다.

    계란물을 부은 뒤에는 숟가락이나 주걱을 이용해 밥과 계란물이 한데 잘 어우러지도록 골고루 골고루 휘저어줍니다. 마치 밥알 하나하나에 노란 계란 코팅막을 꼼꼼하게 입혀준다는 느낌으로 섞어주시면 나중에 볶았을 때 고슬고슬한 식감이 극대화됩니다.

    이제 본격적인 볶음 단계로 넘어가 프라이팬을 달군 뒤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송송썰어둔 쪽파를 넣어 볶습니다. 파뿐만 아니라 짭조름한 햄이나 베이컨, 옥수수 등을 추가로 넣어주면 훨씬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식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깔끔하게 먹고 싶어 쪽파만 넣었습니다.

    파향이 솔솔 풍기며 기름에 잘 배어들기 시작하면 계란물에 촉촉하게 젖어있는 밥을 팬에 전부 넣으세요. 이때 불은 너무 세지 않게 약불로 유지하면서 은은하게 볶아주어야 계란이 타지 않고 부드럽게 익습니다.

    밥을 볶을 때는 납작한 주걱을 사용하기보다 긴 젓가락을 활용해 밥알을 털어내듯 흩뜨려가며 볶아주는 것이 아주 유용한 팁입니다. 젓가락으로 밥알 사이사이를 떼어내며 볶아주면 뭉치지 않고 한 알 한 알 고슬고슬한 살아있는 식감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밥이 어느 정도 노릇하게 볶아지면 간장 한 작은 스푼을 팬 가장자리에 살짝 둘러 불향을 입혀주고 취향껏 소금이나 후추를 톡톡 털어넣어 전체적인 간을 맞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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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불을 끄기 직전에 참기름이나 들기름 한 스푼을 크게 둘러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줍니다. 마지막에 들어가는 기름 한 방울이 요리의 풍미를 끌어올려 주며 입안 가득 감칠맛과 고소한 향을 완벽하게 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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