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동만두 구울 때 매번 바삭한 식감이 살아나지 않아 아쉬우셨나요? 중국집에서 파는 것과 같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한 군만두, 집에서도 얼마든지 만드실 수 있습니다.

불이 너무 세면 속이 익기도 전에 피가 굳어버리니, 은은한 중약불에 기름을 넓게 둘러 예열해 주세요. 기름은 너무 많이 부으실 필요 없습니다. 요령만 안다면 기름은 최소한으로 쓰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충분히 살릴 수 있어요.

여기에 만두를 올리고 한쪽 면만 구워서 끝내는 게 아니라, 3면을 돌려가며 각각 1~2분씩 가볍게 코팅하듯 초벌로 익혀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해야 피가 딱딱하게 마르지 않고 바삭한 결이 살아납니다.

만두를 구울 때는 한쪽 면만 오래 익히기보다 이렇게 3면을 돌려가며 주워줘야 딱딱하거나 차가운 부분 없이 모든 부분이 바삭하게 익게 됩니다. 전체 면을 코팅하듯 초벌 과정을 거치세요.

그다음 물을 소주컵 반컵 정도만 가장자리 중심으로 부어 주세요. 그다음 기름이 퍼져 있는 팬 가장자리를 따라 소주잔 반 컵 분량의 물을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이때 팬에 남아있는 뜨거운 기름과 물이 만나 튀어 오를 수 있으므로, 물을 붓자마자 재빠르게 뚜껑을 덮어 수증기를 내부에 완벽히 가두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팬에 물을 부어 뚜껑을 덮어주면 순식간에 차오르는 뜨거운 수증기가 만두 속 깊숙이 열기와 수분을 꽉 채워주어, 겉면의 바삭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속재료는 육즙을 머금은 듯 촉촉하고 부드럽게 익습다. 수분이 너무 과하면 어렵게 만든 바삭함이 사라지고 축축해질 수 있으니 물의 양은 소량으로만 넣어 주세요.

수증기로 속까지 촉촉하게 익힌 뒤에는 뚜껑을 열고 약 30초에서 1분 정도 남은 수분을 날려주며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스팀 과정에서 살짝 축축해졌던 겉면의 수분이 날아가면서 처음 구워냈던 바삭한 식감이 다시 살아나 완벽한 겉바속촉이 완성됩니다.

이처럼 기름에 겉면을 바삭하게 코팅한 뒤 수증기로 속을 촉촉하게 익히고, 마지막에 수분을 가볍게 날려주는 간단한 팁만 기억하시면 집에서도 전문점 부럽지 않은 완벽한 만두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엔 그냥 기름에만 바짝 굽지 마시고 스팀 기술을 살짝 더해 느끼함은 싹 빠지고 육즙은 가득 찬 겉바속촉 인생 만두를 완성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