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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제발 ‘여기’ 두세요.. 한국인 90% 몰랐던 고춧가루 “진짜 꿀팁”

    고춧가루는 한 번 구매하면 오랜 기간 두고 쓰는 대표적인 식재료입니다. 자주 쓰지만 한 번에 사용하는 양이 적다 보니, 마지막까지 처음의 맛과 향을 유지하며 보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춧가루 보관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기, 온도, 습도, 빛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매우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고춧가루를 실온에 두거나 자주 여닫는 환경에 방치하면 공기 중 수분을 흡수해 눅눅해지면서 덩어리가 지고, 특유의 알싸한 향과 고운 붉은 빛깔이 금세 변색되어 요리의 맛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더욱이 고춧가루는 수분과 온도가 적절치 않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식재료입니다. 겉으로 잘 보이지 않더라도 습기에 노출된 고춧가루에는 곰팡이독소가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앞으로 고춧가루는 반드시 아래 방법으로 보관하세요.

    장기 보관을 위한 첫 단계는 한 달 사용량 단위로 위생 비닐봉지에 나누어 담는 것입니다. 작은 단위로 나눌수록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꺼내 쓰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그냥 봉지째로 두면 계속 열었다 닫았다 하며 공기와 수분이 지속적으로 들어가 고춧가루의 신선도가 빠르게 떨어지게 됩니다.

    소분 과정에서 혹시 뭉쳐 있는 덩어리가 보인다면 손으로 살살 주물러 고운 가루 상태로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봉지 내부의 공기를 최대한 빼낸 뒤 입구를 단단히 묶어줍니다.

    그다음 고춧가루를 넣은 봉지를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등으로 한 번 감싸 주세요. 고춧가루의 고운 붉은 빛깔을 내는 색소와 비타민 성분은 빛과 햇빛, 조명에 노출되면 빠르게 산화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키친타월로 고춧가루 봉지를 한 번 더 두툼하게 감싸주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일종의 차광막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다음 두꺼운 지퍼백에 넣어 완전 밀봉한 뒤 냉동실 깊숙이 보관해야 합니다. 이렇게 밀봉을 마친 고춧가루는 문 쪽보다는 온도 변화가 적고 빛이 잘 들지 않는 냉동실 안쪽 깊은 곳이나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면, 처음의 선명한 색과 매콤한 풍미 그대로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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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에는 더욱더 적은 양만 소분하여 쓰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작은 통에 고추가루를 옮겨 담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사용할 분량만 조그만 양념 통에 나눠 담아 냉장 보관하고, 요리할 때마다 빠르게 꺼내 쓴 뒤 바로 다시 넣어두는 것이 신선함과 위생을 모두 챙기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작은 양념 통이라도 자주 여닫다 보면 공기 중의 수분이 통 안으로 조금씩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통 뚜껑 안쪽에 실리카겔을 붙여두면 내부로 침투하는 미세한 습기까지 빠르게 흡수해 가루가 뭉치거나 굳는 현상을 방지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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