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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후라이팬 대신 “여기” 넣으세요.. 단 20초 만에 맛있는 계란이 완성됩니다

    무더운 여름철이나 바쁜 아침 시간에 계란후라이 하나를 만들려고 가스불 앞에 서서 프라이팬을 달구는 일은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가스불을 전혀 켜지 않고도 전자레인지 하나만 잘 활용하면 순식간에 노릇하고 촉촉한 계란후라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 내열 접시를 준비합니다. 준비한 접시 바닥에는 식용유나 참기름을 적당량 둘러주는데, 이때 요리용 솔을 이용해 넓고 얇게 펴 발라주면 계란이 접시에 눌러붙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기름칠을 마친 접시 중앙에 계란 한 개를 깨뜨려 올려줍니다. 러 개의 계란후라이를 한 번에 만들고 싶다면, 널찍한 큰 접시를 준비해 일정 간격을 두고 여러 개를 동시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포크나 젓가락을 이용해 계란 노른자 중앙과 주변을 콕콕 찔러 충분히 터뜨려 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전자레인지의 밀폐된 열기와 압력이 가해지면 노른자 내부 수분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사방으로 터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노른자 주변을 콕콕 터뜨립니다.

    입맛에 맞춰 소금이나 후추를 살짝 쳐서 밑간을 해줍니다. 특히 접시 바닥에 고소한 참기름을 바르고 약간의 소금을 뿌려주면 풍미가 훨씬 살아나 깊은 고소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밑간까지 마친 뒤에는 계란의 표면 수분이 날아가 딱딱하게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접시 위를 비닐랩으로 씌워줍니다. 랩을 씌운 후에는 이쑤시개나 포크로 작게 숨구멍을 몇 군데 뚫어 내부 김이 적절히 빠져나가도록 해줍니다.

    이제 접시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가열합니다. 집마다 전자레인지 출력이 다를 수 있으므로 20초나 30초 단위로 짧게 끊어가며 익힘 정도를 중간중간 확인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0~40초 정도면 계란이 적당히 익습니다.

    시간이 지나 전자레인지에서 꺼내보면 겉은 포실포실하게 잘 익고 속은 부드러운 반숙 상태의 완벽한 계란후라이가 완성됩니다. 프라이팬에 구운 것과는 달리 수분이 촉촉하게 남아있어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니, 요리하기 귀찮은 날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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