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지 무침, 아직도 찜기에 하고 계신가요? 찜기를 꺼내 물을 끓이고 채반을 받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도 훨씬 더 쫄깃하고 맛있는 가지 무침을 만들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단 10분 만에 만드는 초간단 가지무침 소개합니다.
재료
가지 2개
대파 약간
다진 마늘 1/3 스푼
간장 4스푼
고춧가루 1/2 스푼
식초 1스푼
통깨 약간

가지는 세척 후 상단 보라색 갓 부분을 잘라내고, 길쭉하게 잘라서 준비합니다. 약간 식감이 느껴지길 원한다면 너무 얇게 자르지는 마세요. 약간 굵직한 크기로 도톰하게 썰어주어야 씹는 맛과 풍부한 식감을 제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가지는 수분이 많아 찜기에 오래 찌면 금세 물러지고 흐물거려서 식감이 덜해지기 쉽습니다. 게다가 수분이 과하게 나오면 양념장까지 겉돌아 간을 맞추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전자레인지에 요리하는데요. 전자레인지 용기에 썰은 가지를 담습니다.

가지 자체에 약 90% 이상 풍부한 수분이 함유되어 있어, 별도의 물 없이도 자체 수분만으로 속까지 촉촉하고 완벽하게 익습니다. 가지를 전자레인지 용기에 넣은 후 4분 정도 돌리세요.

그다음 꺼내어 상태를 확인합니다.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면 다 된 것이고요. 만일 조금 딱딱한 경우 살짝 저은 다음 1~2분 정도 더 돌려 줍니다.

전자레인지로 가열한 가지는 체반에 밭쳐 숟가락으로 살짝 눌러주며 수분을 약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가 머금고 있던 과도한 수분을 한 번 꺼내주어야 나중에 무쳤을 때 양념이 희석되지 않고 가지 속까지 쏙쏙 잘 배어듭니다.

대파 약간과 다진 마늘 1/3 스푼 정도 넣습니다. 알싸한 대파와 알맞게 들어간 다진 마늘이 가지 특유의 달큰함과 어우러지며 과하지 않게 깔끔하고 깊은 감칠맛을 풍부하게 살려줍니다.

간장 4스푼, 고춧가루 1/2스푼, 식초 1스푼을 넣어 양념을 합니다. 양념은 기호에 따라 가감해주세요. 고소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식초 대신 들기름이나 참기름 넣으시면 됩니다.

양념이 고루 배도록 가볍게 버무려 준 뒤 마지막으로 통깨를 약간 솔솔 뿌려 마무리해 줍니다. 씹힐 때마다 고소함이 터지는 통깨가 더해지면 양념의 풍미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전자레인지를 활용하니 정말 10분 만에 맛있는 가지 볶음이 뚝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