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란을 사고 나온 계란판, 그동안 그냥 버리셨나요? 이제는 가위 하나만 준비해 보세요. 별 생각 없이 버려지던 평범한 종이판도 가윗질 몇 번만 거치면 시중에서 파는 수납함 못지않은 훌륭한 살림 아이템으로 변신합니다.

계란판 특유의 종이 재질은 외부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할 뿐만 아니라 급격한 온도 변화까지 막아주어 계란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최적의 보관 공간이 되어줍니다. 계란판을 냉장고 계란 보관시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이 계란판을 냉장고 내부 구조나 선반 크기에 맞춰 가위로 알맞게 잘라 주세요.

냉장고가 협소하다면 2구나 4구 정도로 작게 오려내어 구석진 자투리 공간에 쏙 넣으면 되고, 12구 단위로 큼직하게 잘라내면 수직으로 안정적으로 쌓아 올릴 수 있는 다층 수납틀이 만들어집니다. 자른 계란판 위에 계란을 놓아 주세요.

자른 계란판을 위로 겹겹이 쌓아 올리면 좁았던 냉장고의 위쪽 빈 공간까지 2배로 넓게 쓰실 수 있습니다. 계란판 특유의 오목조목한 홈이 서로 딱 맞물리면서 흔들림 없이 탄탄하게 고정되기 때문에 층을 높게 쌓아도 알이 서로 부딪혀 깨질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공간은 절반으로 줄어들고 보관 효율은 극대화된 맞춤형 계란 수납함으로 냉장고 구석 틈새까지 알뜰하게 활용해 보세요. 돈 주고 별도의 용기를 사지 않고도 좁은 선반 한쪽을 깔끔하고 안전한 보관 장소로 탈바꿈시킬 수 있습니다.
냉장고 정리에 활용

냉장고 문쪽 칸에 케첩이나 머스터드 같은 소스 통을 보관하다 보면, 내용물이 얼만큼 남아있지 않을 때 항상 거꾸로 세워두느라 애를 먹곤 합니다. 하지만 매끄러운 용기 특성상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마다 힘없이 줄줄이 쓰러지기 일쑤고, 뚜껑 주변에 묻은 소스가 바닥에 찌들어 금방 지저분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는 쓰다 남은 종이 계란판을 가위로 적당하게 잘라 문쪽 수납칸 바닥에 살포시 까는 것만으로도 고민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수납 칸의 폭이나 소스병 크기에 맞춰 계란판을 1칸이나 2칸 길이로 잘라 바닥에 깔아주기만 하면 근사한 받침대가 완성됩니다.

그 위로 소스병들을 입구가 아래로 향하게 거꾸로 하나씩 꽂아주면 둥글게 파인 홈이 뚜껑을 안정적으로 잡아줍니다. 계란판의 푹 파인 구조가 용기를 탄탄하게 고정해 주기 때문에 냉장고 문을 다소 강하게 여닫더라도 소스병이 휘청거리거나 바닥으로 쓰러질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무엇보다 소스가 늘 입구 쪽에 모여 있어 매번 힘들게 흔들 필요 없이 즉시 짜서 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합니다. 혹시나 내용물이 흘러 바닥이 더러워지더라도 오염된 칸만 오려내어 새 계란판으로 교체해주면 되니, 귀찮은 냉장고 문쪽 청소 수고도 크게 덜 수 있습니다.














